영국,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4.25→4%
입력 2025.08.07 (20:38)
수정 2025.08.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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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4%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던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데, 올해 6월까지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업들은 영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도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금리가 '점진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고 언급해온 BOE는 이날 성명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기존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던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데, 올해 6월까지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업들은 영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도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금리가 '점진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고 언급해온 BOE는 이날 성명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기존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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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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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20:38:17
- 수정2025-08-07 20:45:08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4%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던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데, 올해 6월까지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업들은 영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도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금리가 '점진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고 언급해온 BOE는 이날 성명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기존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으로,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던 금리는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5월,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하는데, 올해 6월까지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업들은 영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타격도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금리가 '점진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고 언급해온 BOE는 이날 성명에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 방식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기존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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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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