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햄버거 버리는 일본…맥도날드 사은품 뭐길래? [잇슈#태그]

입력 2025.08.11 (06:00) 수정 2025.08.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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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입니다.

햄버거가 든 봉지 수십 개가 길바닥에 버려져 있습니다.

다른 매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요.

자세히 보니 햄버거도, 음료도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지난 8일, 일본 맥도날드가 어린이 세트를 사면 포켓몬 장난감과 카드 등을 주는 행사를 시작했는데, 사은품만 챙기고 음식은 버리고 간 걸로 추정됩니다.

일본 누리꾼은 "사은품이 뭐길래 멀쩡한 음식을 버리냐"며 일부 손님의 행동을 비판했는데요.

물건을 산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이른바 '리셀러'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포켓몬 카드를 판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는데요. 가격은 정가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포켓몬 카드 인기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각종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포켓몬 카드를 사려고 줄을 새치기한 남성을 폭행하는 일이 있었고요.

10만 달러, 우리 돈 1억 3천만 원이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가 도난당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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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1 06:00:46
    • 수정2025-08-11 0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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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입니다.

햄버거가 든 봉지 수십 개가 길바닥에 버려져 있습니다.

다른 매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요.

자세히 보니 햄버거도, 음료도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지난 8일, 일본 맥도날드가 어린이 세트를 사면 포켓몬 장난감과 카드 등을 주는 행사를 시작했는데, 사은품만 챙기고 음식은 버리고 간 걸로 추정됩니다.

일본 누리꾼은 "사은품이 뭐길래 멀쩡한 음식을 버리냐"며 일부 손님의 행동을 비판했는데요.

물건을 산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이른바 '리셀러'가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포켓몬 카드를 판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는데요. 가격은 정가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포켓몬 카드 인기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각종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포켓몬 카드를 사려고 줄을 새치기한 남성을 폭행하는 일이 있었고요.

10만 달러, 우리 돈 1억 3천만 원이 넘는 희귀 포켓몬 카드가 도난당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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