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징계 개시’ 결정…국민의힘 TK 연설회 어땠길래 [이런뉴스]

입력 2025.08.11 (12:23) 수정 2025.08.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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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에 대해 "함부로 소란을 피우면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는 300만 당원 모두의 축제의 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 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합동연설회장에 언론 취재 비표를 받고 들어와서 취재의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행사장의 질서를 어지럽힌 것도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씨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한 당 윤리위에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윤리위의 결론과 무관하게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관련 행사장 주변 출입은 당 차원에서 이미 엄격히 금지했다"면서 후보자들을 향해 "모두가 하나로 단합하는 가운데 혁신의 길을 찾고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과 보수가 하나의 힘으로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여상원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윤리위 회의 뒤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면서 14일 본인 소명 등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위원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전한길 씨 징계 사유가) 가볍지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지난 8일 국민의힘 당원 전한길 씨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편집: 임세정, 화면 출처: 전한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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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1 1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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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에 대해 "함부로 소란을 피우면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는 300만 당원 모두의 축제의 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 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합동연설회장에 언론 취재 비표를 받고 들어와서 취재의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행사장의 질서를 어지럽힌 것도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씨에 대한 징계 논의에 착수한 당 윤리위에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윤리위의 결론과 무관하게 전한길 씨의 전당대회 관련 행사장 주변 출입은 당 차원에서 이미 엄격히 금지했다"면서 후보자들을 향해 "모두가 하나로 단합하는 가운데 혁신의 길을 찾고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과 보수가 하나의 힘으로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여상원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윤리위 회의 뒤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면서 14일 본인 소명 등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위원장은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전한길 씨 징계 사유가) 가볍지만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의 발언과 지난 8일 국민의힘 당원 전한길 씨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편집: 임세정, 화면 출처: 전한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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