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여천NCC에 2천억원 유상증자…‘디폴트’ 위기 모면
입력 2025.08.11 (15:44)
수정 2025.08.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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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공동 대주주인 DL그룹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부도 위기를 맞은 여천NCC에 추가 자금 지원과 관련한 유상 증자를 시행합니다.
DL케미칼은 오늘(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에 대해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승인했습니다.
DL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여천NCC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어 (주)DL도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천77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했습니다.
1999년 4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공동 설립한 석유화학 합작법인 여천NCC는 한화솔루션(옛 한화석유화학)과 DL케미칼(옛 대림산업)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의 기업이지만 2020년대부터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운영자금 결제일인 21일까지 3천100억 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천NCC 홈페이지]
DL케미칼은 오늘(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에 대해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승인했습니다.
DL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여천NCC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어 (주)DL도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천77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했습니다.
1999년 4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공동 설립한 석유화학 합작법인 여천NCC는 한화솔루션(옛 한화석유화학)과 DL케미칼(옛 대림산업)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의 기업이지만 2020년대부터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운영자금 결제일인 21일까지 3천100억 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천N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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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1 15:44:28
- 수정2025-08-11 16:55:08

여천NCC 공동 대주주인 DL그룹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부도 위기를 맞은 여천NCC에 추가 자금 지원과 관련한 유상 증자를 시행합니다.
DL케미칼은 오늘(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에 대해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승인했습니다.
DL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여천NCC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어 (주)DL도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천77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했습니다.
1999년 4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공동 설립한 석유화학 합작법인 여천NCC는 한화솔루션(옛 한화석유화학)과 DL케미칼(옛 대림산업)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의 기업이지만 2020년대부터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운영자금 결제일인 21일까지 3천100억 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천NCC 홈페이지]
DL케미칼은 오늘(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에 대해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승인했습니다.
DL케미칼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여천NCC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어 (주)DL도 이사회를 열고 DL케미칼에 대한 1천77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승인했습니다.
1999년 4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공동 설립한 석유화학 합작법인 여천NCC는 한화솔루션(옛 한화석유화학)과 DL케미칼(옛 대림산업)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의 기업이지만 2020년대부터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운영자금 결제일인 21일까지 3천100억 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천N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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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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