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 진통제’ 부작용 경고 추가

입력 2006.02.02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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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해 부작용이 추가로 경고됐습니다.
잘못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나 위장관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10월 세계적인 제약사인 머크사는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의 우려 때문에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옥스'를 자진 회수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소염진통제의 일종인 '로페콕시브'와 '발데콕시브' 제제가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로 허가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관절염 치료 등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출혈과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위험이 속출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제외한 모든 소염진통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습니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과 출혈, 궤양, 천공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에 대해섭니다.

<인터뷰>명경민 (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소염진통제를 먹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병 등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 부작용 경고가 추가된 소염진통제는 76개 성분의 천 9백여개 품목입니다.

식약청은 또, 의사와 약사들에게 가능한 짧은 기간동안 최소 유효용량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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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염 진통제’ 부작용 경고 추가
    • 입력 2006-02-02 21:16: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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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비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해 부작용이 추가로 경고됐습니다. 잘못 복용할 경우 심혈관계나 위장관계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10월 세계적인 제약사인 머크사는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의 우려 때문에 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옥스'를 자진 회수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소염진통제의 일종인 '로페콕시브'와 '발데콕시브' 제제가 심혈관계 부작용 우려로 허가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관절염 치료 등에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출혈과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위험이 속출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아스피린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제외한 모든 소염진통제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습니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부작용과 출혈, 궤양, 천공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에 대해섭니다. <인터뷰>명경민 (식품의약품안전청 사무관): "소염진통제를 먹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병 등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 부작용 경고가 추가된 소염진통제는 76개 성분의 천 9백여개 품목입니다. 식약청은 또, 의사와 약사들에게 가능한 짧은 기간동안 최소 유효용량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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