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시티 장악’ 앞두고 공세…“하루새 123명 사망”

입력 2025.08.14 (00:15) 수정 2025.08.1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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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내각 결정에 따른 '가자시티 장악' 작전 돌입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베이트하눈, 베이트라히아, 자발리아 등 가자지구 북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폭격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도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후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23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이스라엘군 공격에 따른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가 6만1천722명, 부상자가 15만4천525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또 기근과 영양실조로 숨진 이가 어린이 106명을 포함해 235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하는 사상자 통계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외부 검증을 거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측이 발표하는 기아 사망자 수치가 부풀려졌다고 비난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협력으로 식량 등 구호품 꾸러미 119개를 추가로 공중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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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00:15:27
    • 수정2025-08-14 00:16:47
    국제
이스라엘군이 내각 결정에 따른 '가자시티 장악' 작전 돌입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베이트하눈, 베이트라히아, 자발리아 등 가자지구 북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폭격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도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후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23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이스라엘군 공격에 따른 팔레스타인 주민 사망자가 6만1천722명, 부상자가 15만4천525명으로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또 기근과 영양실조로 숨진 이가 어린이 106명을 포함해 235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가 발표하는 사상자 통계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외부 검증을 거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측이 발표하는 기아 사망자 수치가 부풀려졌다고 비난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협력으로 식량 등 구호품 꾸러미 119개를 추가로 공중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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