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일대서 34억 원대 빌라 전세 사기 벌인 일당 송치
입력 2025.08.14 (14:23)
수정 2025.08.14 (14: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부천 일대에서 '무자본 갭 투기' 수법으로 34억 원대 빌라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 21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컨설팅 대표 40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건축주와 분양 대행업체 관계자, 명의대여자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신축 빌라 세입자 1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3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세입자들과 전세 계약을 하는 동시에 명의 대여자와 신축 빌라 건축주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입니다.
매매계약을 통해 건축주에게 넘어간 전세보증금은 무자본 갭투자자와 분양팀, 명의대여자 등 역할에 따라 수익금 형태로 분배됐는데, 명의 대여자는 건당 200만∼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전세와 매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없는 명의대여자 이름으로 신축 빌라를 매수해 소유권을 이전시키고 전세보증금은 빼돌리는 수법으로 법적 책임을 회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신축 빌라 등의 임차인인 경우 전세금이 합당한지 여러 공인중개사를 통해 확인하고, 가급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피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컨설팅 대표 40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건축주와 분양 대행업체 관계자, 명의대여자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신축 빌라 세입자 1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3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세입자들과 전세 계약을 하는 동시에 명의 대여자와 신축 빌라 건축주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입니다.
매매계약을 통해 건축주에게 넘어간 전세보증금은 무자본 갭투자자와 분양팀, 명의대여자 등 역할에 따라 수익금 형태로 분배됐는데, 명의 대여자는 건당 200만∼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전세와 매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없는 명의대여자 이름으로 신축 빌라를 매수해 소유권을 이전시키고 전세보증금은 빼돌리는 수법으로 법적 책임을 회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신축 빌라 등의 임차인인 경우 전세금이 합당한지 여러 공인중개사를 통해 확인하고, 가급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피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부천 일대서 34억 원대 빌라 전세 사기 벌인 일당 송치
-
- 입력 2025-08-14 14:23:19
- 수정2025-08-14 14:27:14

인천과 경기 부천 일대에서 '무자본 갭 투기' 수법으로 34억 원대 빌라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 21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컨설팅 대표 40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건축주와 분양 대행업체 관계자, 명의대여자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신축 빌라 세입자 1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3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세입자들과 전세 계약을 하는 동시에 명의 대여자와 신축 빌라 건축주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입니다.
매매계약을 통해 건축주에게 넘어간 전세보증금은 무자본 갭투자자와 분양팀, 명의대여자 등 역할에 따라 수익금 형태로 분배됐는데, 명의 대여자는 건당 200만∼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전세와 매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없는 명의대여자 이름으로 신축 빌라를 매수해 소유권을 이전시키고 전세보증금은 빼돌리는 수법으로 법적 책임을 회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신축 빌라 등의 임차인인 경우 전세금이 합당한지 여러 공인중개사를 통해 확인하고, 가급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피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컨설팅 대표 40대 남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건축주와 분양 대행업체 관계자, 명의대여자 등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신축 빌라 세입자 1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3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세 광고를 보고 찾아온 세입자들과 전세 계약을 하는 동시에 명의 대여자와 신축 빌라 건축주의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입니다.
매매계약을 통해 건축주에게 넘어간 전세보증금은 무자본 갭투자자와 분양팀, 명의대여자 등 역할에 따라 수익금 형태로 분배됐는데, 명의 대여자는 건당 200만∼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전세와 매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없는 명의대여자 이름으로 신축 빌라를 매수해 소유권을 이전시키고 전세보증금은 빼돌리는 수법으로 법적 책임을 회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신축 빌라 등의 임차인인 경우 전세금이 합당한지 여러 공인중개사를 통해 확인하고, 가급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아 피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
여소연 기자 yeo@kbs.co.kr
여소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