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유학생·회사원, 밤엔 폭주족…‘아찔한 질주’ 외국인 일당 쇠고랑

입력 2025.08.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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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시가 3천만 원가량의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20∼30대 남성 10명과 여성 1명을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야간에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 일대에서 외국산 오토바이 6∼8대를 몰며 줄지어 질주하고 앞바퀴를 든 채 난폭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학생이거나 회사원인 이들은 동호회를 만들어 최대 3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 오토바이를 몰면서 이른바 '윌리'로 불리는 폭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된 남성들은 모두 외국 국적이고, 여성은 외국에서 태어났으나 최근 한국 국적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의 난폭 운행과 공동위험행위, 불필요한 굉음 유발 등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밀집 지역을 수시 단속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적극 수사해 폭주 문화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제공: 성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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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18: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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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시가 3천만 원가량의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20∼30대 남성 10명과 여성 1명을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야간에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 일대에서 외국산 오토바이 6∼8대를 몰며 줄지어 질주하고 앞바퀴를 든 채 난폭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학생이거나 회사원인 이들은 동호회를 만들어 최대 3천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 오토바이를 몰면서 이른바 '윌리'로 불리는 폭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거된 남성들은 모두 외국 국적이고, 여성은 외국에서 태어났으나 최근 한국 국적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의 난폭 운행과 공동위험행위, 불필요한 굉음 유발 등은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밀집 지역을 수시 단속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근거로 적극 수사해 폭주 문화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제공: 성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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