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10개월만에 최저

입력 2025.08.15 (04:26) 수정 2025.08.15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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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6.58%로, 한 주 전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 수준입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게 대출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그간 고금리 여파로 얼어붙었던 미국의 주택 매매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과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5월 말까지만 해도 7%에 육박했다가 이후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출자들이 금리 하락의 수혜를 보면서 주택 구매를 문의도 점점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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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5 04:26:39
    • 수정2025-08-15 04:39:33
    국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6.58%로, 한 주 전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금리 수준입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게 대출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그간 고금리 여파로 얼어붙었던 미국의 주택 매매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과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5월 말까지만 해도 7%에 육박했다가 이후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출자들이 금리 하락의 수혜를 보면서 주택 구매를 문의도 점점 증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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