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낙마한 자리에 최교진…“서울대 10개 만들기 적임자”

입력 2025.08.15 (10:43) 수정 2025.08.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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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최초의 해직 교사 출신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이진숙 전 충남대총장이 낙마한 자리에 다시 충청권 인사가 임명되며 지역에서는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묻자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현장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교진/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 "최대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최 교육감은 최초의 해직교사 출신 교육부장관 후보입니다.

그동안 장관 대부분이 교수 출신이었던 데 반해 교육감으로서 공교육 강화에 힘쓰며 교육 현장에 익숙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선 배경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의 적임자라는 점이 꼽힌 만큼 교육 개혁은 물론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교진/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 "학생들이 자기 지역에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졸업한 후에 그 지역에 살 수 있도록 수도권 집중 현상을 타파하고…."]

이진숙 전 후보가 낙마한 자리에 다시 충청권 인사인 최 후보가 지명되면서 지역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이상미/전교조 세종지부장 : "현장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해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게 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 후보는 세 번의 교육감 선거를 치르며 이미 상당 부분 검증은 됐지만 세종시의 높은 사교육 참여율 등은 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정부부터 문제가 돼 온 의대와 AI 교과서 등은 최 후보가 풀어가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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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낙마한 자리에 최교진…“서울대 10개 만들기 적임자”
    • 입력 2025-08-15 10:43:31
    • 수정2025-08-15 14:02:06
    930뉴스(대전)
[앵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최초의 해직 교사 출신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이진숙 전 충남대총장이 낙마한 자리에 다시 충청권 인사가 임명되며 지역에서는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묻자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현장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교진/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 "최대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최 교육감은 최초의 해직교사 출신 교육부장관 후보입니다.

그동안 장관 대부분이 교수 출신이었던 데 반해 교육감으로서 공교육 강화에 힘쓰며 교육 현장에 익숙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선 배경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의 적임자라는 점이 꼽힌 만큼 교육 개혁은 물론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교진/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 "학생들이 자기 지역에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졸업한 후에 그 지역에 살 수 있도록 수도권 집중 현상을 타파하고…."]

이진숙 전 후보가 낙마한 자리에 다시 충청권 인사인 최 후보가 지명되면서 지역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이상미/전교조 세종지부장 : "현장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해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게 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 후보는 세 번의 교육감 선거를 치르며 이미 상당 부분 검증은 됐지만 세종시의 높은 사교육 참여율 등은 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정부부터 문제가 돼 온 의대와 AI 교과서 등은 최 후보가 풀어가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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