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통해 한일 관계 강화 의지 보여”
입력 2025.08.15 (14:50)
수정 2025.08.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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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오늘(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언급하고 ‘셔틀 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축사에서는 일본과 관계 강화에 다시 의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들어섰지만, 보수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일 관계 개선 노선을 유지해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의 역사 관련 발언에도 주목했는데,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를 직시할 것과 신뢰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면서 “한국 내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 싸고 일본의 사죄를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썼습니다.
마이니치는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며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존재한다”고 한 이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와 위안부 등 구체적 현안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언급하고 ‘셔틀 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축사에서는 일본과 관계 강화에 다시 의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들어섰지만, 보수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일 관계 개선 노선을 유지해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의 역사 관련 발언에도 주목했는데,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를 직시할 것과 신뢰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면서 “한국 내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 싸고 일본의 사죄를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썼습니다.
마이니치는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며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존재한다”고 한 이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와 위안부 등 구체적 현안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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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 “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통해 한일 관계 강화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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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5 14:50:24
- 수정2025-08-15 14:53:21

일본 언론은 오늘(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언급하고 ‘셔틀 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축사에서는 일본과 관계 강화에 다시 의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들어섰지만, 보수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일 관계 개선 노선을 유지해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의 역사 관련 발언에도 주목했는데,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를 직시할 것과 신뢰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면서 “한국 내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 싸고 일본의 사죄를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썼습니다.
마이니치는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며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존재한다”고 한 이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와 위안부 등 구체적 현안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일본을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고 언급하고 ‘셔틀 외교’를 통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 강경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경축사에서는 일본과 관계 강화에 다시 의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3년 만에 혁신(진보)계 정권이 들어섰지만, 보수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대일 관계 개선 노선을 유지해 일본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의 역사 관련 발언에도 주목했는데, 요미우리는 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과거사를 직시할 것과 신뢰 훼손 방지를 위한 노력을 요구했다면서 “한국 내에서 역사 문제를 둘러 싸고 일본의 사죄를 바라는 목소리가 강하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썼습니다.
마이니치는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시며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존재한다”고 한 이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와 위안부 등 구체적 현안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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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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