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북항 정박중 석유제품운반선 화재…1명 사망 2명 부상·16명 구조

입력 2025.08.16 (03:22) 수정 2025.08.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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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새벽 1시 4분쯤 전남 여수 신북항 A정박지에 정박중이던 2,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과 24톤급 용달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의식을 읽은 상태로 발견됐던 용달선 선장은 끝내 숨졌고 운반선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1명은 심한 화상을, 다른 1명은 발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찰서와 소방당국은 함청 15척과 소방정 1척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는 한편 3명의 사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승선원 15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석유제품운반선에 유해화학물질 2,500톤과 연료유 100톤이 적재돼 있어 화재 진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해경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여수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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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신북항 정박중 석유제품운반선 화재…1명 사망 2명 부상·16명 구조
    • 입력 2025-08-16 03:22:27
    • 수정2025-08-16 05:59:28
    사회
오늘(16일) 새벽 1시 4분쯤 전남 여수 신북항 A정박지에 정박중이던 2,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과 24톤급 용달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의식을 읽은 상태로 발견됐던 용달선 선장은 끝내 숨졌고 운반선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1명은 심한 화상을, 다른 1명은 발목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찰서와 소방당국은 함청 15척과 소방정 1척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끄는 한편 3명의 사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승선원 15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석유제품운반선에 유해화학물질 2,500톤과 연료유 100톤이 적재돼 있어 화재 진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해경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여수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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