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와 회담 후 소련군 묘지 헌화…5시간 일정 마무리
입력 2025.08.16 (09:52)
수정 2025.08.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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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시각 15일 미국 알래스카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이후 인근 소련군 묘지에 헌화하면서 정상회담 관련 알래스카 일정을 끝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장소인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하고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인근에 있는 포트 리처드슨 기념 묘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소련 조종사와 군인 등이 묻혀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이 묘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소련으로 장비를 수송하다 사망한 소련군 조종사와 군인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 근처에서 열리며 우리의 군사적 형제애를 떠올리게 하고 2차대전 승리 80주년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크렘린이 공개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놓은 뒤 십자 성호를 긋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회담에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 묘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헌화 뒤 다시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로 이동해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공동 기자회견 종료에서 전용기 탑승까지는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쯤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로써 약 5시간 동안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장소인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하고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인근에 있는 포트 리처드슨 기념 묘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소련 조종사와 군인 등이 묻혀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이 묘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소련으로 장비를 수송하다 사망한 소련군 조종사와 군인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 근처에서 열리며 우리의 군사적 형제애를 떠올리게 하고 2차대전 승리 80주년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크렘린이 공개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놓은 뒤 십자 성호를 긋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회담에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 묘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헌화 뒤 다시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로 이동해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공동 기자회견 종료에서 전용기 탑승까지는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쯤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로써 약 5시간 동안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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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트럼프와 회담 후 소련군 묘지 헌화…5시간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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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6 09:52:55
- 수정2025-08-16 10:09: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현지시각 15일 미국 알래스카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이후 인근 소련군 묘지에 헌화하면서 정상회담 관련 알래스카 일정을 끝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장소인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하고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인근에 있는 포트 리처드슨 기념 묘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소련 조종사와 군인 등이 묻혀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이 묘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소련으로 장비를 수송하다 사망한 소련군 조종사와 군인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 근처에서 열리며 우리의 군사적 형제애를 떠올리게 하고 2차대전 승리 80주년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크렘린이 공개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놓은 뒤 십자 성호를 긋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회담에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 묘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헌화 뒤 다시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로 이동해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공동 기자회견 종료에서 전용기 탑승까지는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쯤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로써 약 5시간 동안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장소인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하고 기자회견을 한 뒤 곧바로 인근에 있는 포트 리처드슨 기념 묘지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소련 조종사와 군인 등이 묻혀 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측은 이 묘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소련으로 장비를 수송하다 사망한 소련군 조종사와 군인들을 기리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 근처에서 열리며 우리의 군사적 형제애를 떠올리게 하고 2차대전 승리 80주년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크렘린이 공개한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놓은 뒤 십자 성호를 긋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회담에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 묘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헌화 뒤 다시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로 이동해 전용기에 올랐습니다.
공동 기자회견 종료에서 전용기 탑승까지는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쯤 엘먼도프-리처드슨 기지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로써 약 5시간 동안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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