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 대통령, 말 아닌 민생 회복·통합 행보 나서야”

입력 2025.08.16 (11:16) 수정 2025.08.16 (1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15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과 관련해 개혁신당이 “이 대통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주권 정부’를 실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영임 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훼손하는 정치적 사면이 아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통합의 행보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임명식’에서 이 대통령이 착용한 하얀색 넥타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백지처럼 포용하며 새로 시작하겠다’는 상징이라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 ‘백지’가 과연 포용의 출발점인지, 아니면 불편한 진실을 가리기 위한 흰 장막인지 묻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절 특별사면 직후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전보다 5%P 하락했다”며 “민심이 수치로 드러났는데도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약속은 행사장의 수사로만 남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왜 등을 돌렸는지 묻고 답해야 할 시간에 반쪽짜리 행사와 보여주기식 연출만 이어진다면 포용은커녕 불신만 깊어질 것”이라며 “백지 위에 무엇을 그릴지는 대통령의 선택이지만 그 첫선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 그려진다면 백지는 곧 실망과 불신으로 얼룩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개혁신당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혁신당 “이 대통령, 말 아닌 민생 회복·통합 행보 나서야”
    • 입력 2025-08-16 11:16:17
    • 수정2025-08-16 11:40:39
    정치
어제(15일) 열린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과 관련해 개혁신당이 “이 대통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주권 정부’를 실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영임 대변인은 오늘(16일) 논평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훼손하는 정치적 사면이 아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과 통합의 행보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임명식’에서 이 대통령이 착용한 하얀색 넥타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백지처럼 포용하며 새로 시작하겠다’는 상징이라 설명했다”며 “그러나 이 ‘백지’가 과연 포용의 출발점인지, 아니면 불편한 진실을 가리기 위한 흰 장막인지 묻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복절 특별사면 직후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전보다 5%P 하락했다”며 “민심이 수치로 드러났는데도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약속은 행사장의 수사로만 남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이 왜 등을 돌렸는지 묻고 답해야 할 시간에 반쪽짜리 행사와 보여주기식 연출만 이어진다면 포용은커녕 불신만 깊어질 것”이라며 “백지 위에 무엇을 그릴지는 대통령의 선택이지만 그 첫선이 국민의 뜻을 거슬러 그려진다면 백지는 곧 실망과 불신으로 얼룩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개혁신당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