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럽에 ‘푸틴 제안’ 전달…“돈바스 넘기면 평화협상 가능”
입력 2025.08.17 (12:17)
수정 2025.08.17 (1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한다면 러시아와 신속한 평화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유럽 정상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유럽 정상들에게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고위 유럽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지칭하며,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 대부분과 도네츠크주 약 4분의 3 면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도네츠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절대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일단 이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유럽 정상들에게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고위 유럽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지칭하며,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 대부분과 도네츠크주 약 4분의 3 면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도네츠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절대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일단 이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유럽에 ‘푸틴 제안’ 전달…“돈바스 넘기면 평화협상 가능”
-
- 입력 2025-08-17 12:17:25
- 수정2025-08-17 12:19: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을 포기한다면 러시아와 신속한 평화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유럽 정상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유럽 정상들에게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고위 유럽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지칭하며,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 대부분과 도네츠크주 약 4분의 3 면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도네츠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절대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일단 이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유럽 정상들에게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고위 유럽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지칭하며,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주 대부분과 도네츠크주 약 4분의 3 면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도네츠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절대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일단 이 문제를 논의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박원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