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 젤렌스키와 대거 미국행…‘트럼프 설득’ 주목
입력 2025.08.17 (21:50)
수정 2025.08.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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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현지시간 18일 미국 백악관 방문에 유럽 지도자들이 동행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행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함께합니다. 프랑스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역시 “월요일 워싱턴 회담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의심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홀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경우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때처럼 ‘공개 면박’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영토 양보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행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함께합니다. 프랑스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역시 “월요일 워싱턴 회담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의심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홀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경우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때처럼 ‘공개 면박’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영토 양보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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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정상들, 젤렌스키와 대거 미국행…‘트럼프 설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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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7 21:50:51
- 수정2025-08-17 21:52:05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현지시간 18일 미국 백악관 방문에 유럽 지도자들이 동행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행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함께합니다. 프랑스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역시 “월요일 워싱턴 회담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의심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홀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경우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때처럼 ‘공개 면박’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영토 양보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다른 유럽 지도자들과의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행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함께합니다. 프랑스 엘리제궁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역시 “월요일 워싱턴 회담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편으로 돌아선 것으로 의심되는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홀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경우 지난 2월 백악관 회담 때처럼 ‘공개 면박’을 당하고 일방적으로 영토 양보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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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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