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오승용 “조국혁신당, 민주당 합당 가능성 매우 높아”

입력 2025.08.18 (19:17) 수정 2025.08.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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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주간정치', 메타보이스 오승용 이사와 함께합니다.

네, 이사님.

출소한 조국 전 대표의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SNS 게시물부터 인터뷰 내용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첫 공식 행보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움직임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는 사면 직후 첫 정치 이벤트라는 시기적인 우연성이 좀 있었던 것 같고요.

호남 지역 정치 지도자라는 특수성도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어준 씨와 인터뷰 이후에 국민의힘에 대해서 "정상 집단이 아니야"라는 메시지,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면서 복당 신청한 것에서 본격적인 정치 재개의 신호탄이자 호남 지역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SNS에 된장찌개 사진을 올리고 '가족 식사', 이렇게 올린 게시물이 화제였어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쇼생쇼사'라고 해야 될까요?

'쇼에 살고 쇼에 죽는' 정치적인 행태는 이제는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조국 전 대표를 도와주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금 밖에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정국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의제 설정 능력을 중심으로 해서 본인의 능력을 국민들한테 검증받아야 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향후 조국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과 합당하느냐는 질문을 조국 전 대표도 벌써 많이 받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만큼 지방선거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관심일 텐데,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답변]

일단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사당이라는 게 드러났는데요.

서왕진 대표는 이틀 전 인터뷰에서 합당에 대해서 "논의, 검토 전혀 없었다"고 했지만 조국 전 대표는 오늘 김어준 씨와의 인터뷰에서 합당 문제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는데 의견 수렴을 하겠다.

사실상 합당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것을 인정했다는 거죠.

민주당과의 합당은 결국 시간이 문제일 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이나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저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합당 가능성, 매우 높게 예측을 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문제는 선거입니다.

첫 언론 인터뷰 내용만 봐도 "내년 6월에 정치적인 선택을 받겠다" 해서 출마 의사를 사실상 밝힌 셈인데, 그렇다면 민주당 소속으로도 출마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출마한다면 재보궐 아니면 단체장, 이 선택지도 있을 것 같거든요?

[답변]

모든 건 조국 전 대표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계산하고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세 가지 길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독자 생존해서 대권에 도전하는 길인데 이건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지방선거 이전에 민주당과 통합해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당권에 도전해서 궁극적으로 대권에 가는 방법입니다.

이건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정청래 현 대표의 견제를 이겨내야 된다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성공 가능성이 첫 번째보다는 높지만 지방선거까지는 민주당과 협력·경쟁하면서 이후에 총선 국면에서 합당을 모색하는 길인데.

이것은 비교섭단체로서 조국혁신당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라고 보여져서, 결국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시나리오로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모든 것이 열려 있다. 가능하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51%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치와 비교해 보면 거의 15%가량이 지금 빠진 상태거든요.

사면 영향, 그 밖의 여러 가지 이제 이슈들이 있을 텐데, 그래서인지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국과의 거리 두기 이런 움직임도 보인 상황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윤준병 의원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윤준병 의원은 전북 의원 중에서 이원택 의원과 함께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유일하게 정청래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사실상 정청래 대표의 복심이다.

그래서 그의 발언은 곧 정청래 대표의 마음이다, 속마음이다라고 이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뭐라고 했냐 하면 "조국 일가의 아빠 찬스 등 입시 비리 범죄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사면은 오케이지만 사면을 입시 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라고 견제구를 던졌다라는 겁니다.

일단 조국 사면 이후에 국정 수행 비판 여론의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 그리고 호남 지역에서 경쟁할지도 모르는 조국당을 견제하는 의미와 함께 정청래 대표가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가지는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 국민의힘 얘기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당 대표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 김문수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압도적인 상황은 아니어서 반전이 좀 있을 수 있을까요?

[답변]

단일화가 이야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고, 설사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김문수·장동혁 이른바 '찬탄' 후보군을 이기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른바 '친한계' 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선되는 데 있어서 단일화 논의가 조금 도움이 된다라는 측면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21일부터 임시국회에서 이른바 '개혁 법안 처리'가 있게 되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22일 전당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광주·전남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가 발표됐는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약들이 반영이 됐다, 해서 환영의 메시지를 냈거든요.

실제로 정책으로 잘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답변]

일단 123개 국정과제에 대해서 564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는 큰 계획이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정위 안은 정부의 확정된 안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상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공약 수준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돼 버렸다라는 겁니다.

결국 앞으로 전개될 과정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그리고 광주시장과 시장 도전자들이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현안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느냐.

예를 들면 정부가 2조 5천억 원을 들여서 조성하게 되는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광주가 선정되지 못한다면 대통령의 공약도, 호남 발전 특위 출범도,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겁니다.

아마 이런 것들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AI 컴퓨팅 구축 사업은 시금석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주에 주목하신 이슈.

오승용의 '원픽', 어떤 내용 준비해 주셨습니까?

[답변]

트럼프를 'Trump' 하는 법입니다.

[앵커]

트럼프를 'Trump' 한다는 게 좀 언뜻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트럼프가 동사로는 '이긴다'라는 뜻도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는 법이라는 의미인데요.

한미 첫 정상 간의 협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부분들을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관세를 매개로 한 트럼프의 현금 투자 요구를 산업 기술 협력으로 분산시키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과 나토 평균 방위비를 지렛대로 주한미군 주둔비와 국방비 증액 협상에 대비한다면, 트럼프와의 첫 대면에서 트럼프를 'Trump'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역량에 대한 첫 시험대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결과를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정치' 메타보이스 오승용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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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주간정치] 오승용 “조국혁신당, 민주당 합당 가능성 매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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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18 1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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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주요 정치 이슈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주간정치', 메타보이스 오승용 이사와 함께합니다.

네, 이사님.

출소한 조국 전 대표의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SNS 게시물부터 인터뷰 내용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첫 공식 행보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움직임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김대중 대통령 묘역 참배는 사면 직후 첫 정치 이벤트라는 시기적인 우연성이 좀 있었던 것 같고요.

호남 지역 정치 지도자라는 특수성도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어준 씨와 인터뷰 이후에 국민의힘에 대해서 "정상 집단이 아니야"라는 메시지,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면서 복당 신청한 것에서 본격적인 정치 재개의 신호탄이자 호남 지역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SNS에 된장찌개 사진을 올리고 '가족 식사', 이렇게 올린 게시물이 화제였어요.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답변]

일단 '쇼생쇼사'라고 해야 될까요?

'쇼에 살고 쇼에 죽는' 정치적인 행태는 이제는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조국 전 대표를 도와주는 윤석열 전 대통령도 지금 밖에 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정국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의제 설정 능력을 중심으로 해서 본인의 능력을 국민들한테 검증받아야 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향후 조국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과 합당하느냐는 질문을 조국 전 대표도 벌써 많이 받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만큼 지방선거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관심일 텐데,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답변]

일단 조국혁신당이 조국 전 대표의 사당이라는 게 드러났는데요.

서왕진 대표는 이틀 전 인터뷰에서 합당에 대해서 "논의, 검토 전혀 없었다"고 했지만 조국 전 대표는 오늘 김어준 씨와의 인터뷰에서 합당 문제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는데 의견 수렴을 하겠다.

사실상 합당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것을 인정했다는 거죠.

민주당과의 합당은 결국 시간이 문제일 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이나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저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합당 가능성, 매우 높게 예측을 하셨는데, 그러면 이제 문제는 선거입니다.

첫 언론 인터뷰 내용만 봐도 "내년 6월에 정치적인 선택을 받겠다" 해서 출마 의사를 사실상 밝힌 셈인데, 그렇다면 민주당 소속으로도 출마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출마한다면 재보궐 아니면 단체장, 이 선택지도 있을 것 같거든요?

[답변]

모든 건 조국 전 대표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계산하고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세 가지 길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독자 생존해서 대권에 도전하는 길인데 이건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지방선거 이전에 민주당과 통합해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당권에 도전해서 궁극적으로 대권에 가는 방법입니다.

이건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정청래 현 대표의 견제를 이겨내야 된다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성공 가능성이 첫 번째보다는 높지만 지방선거까지는 민주당과 협력·경쟁하면서 이후에 총선 국면에서 합당을 모색하는 길인데.

이것은 비교섭단체로서 조국혁신당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라고 보여져서, 결국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시나리오로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모든 것이 열려 있다. 가능하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인 51%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치와 비교해 보면 거의 15%가량이 지금 빠진 상태거든요.

사면 영향, 그 밖의 여러 가지 이제 이슈들이 있을 텐데, 그래서인지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국과의 거리 두기 이런 움직임도 보인 상황이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윤준병 의원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윤준병 의원은 전북 의원 중에서 이원택 의원과 함께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유일하게 정청래 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사실상 정청래 대표의 복심이다.

그래서 그의 발언은 곧 정청래 대표의 마음이다, 속마음이다라고 이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뭐라고 했냐 하면 "조국 일가의 아빠 찬스 등 입시 비리 범죄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사면은 오케이지만 사면을 입시 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라고 견제구를 던졌다라는 겁니다.

일단 조국 사면 이후에 국정 수행 비판 여론의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 그리고 호남 지역에서 경쟁할지도 모르는 조국당을 견제하는 의미와 함께 정청래 대표가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가지는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 국민의힘 얘기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당 대표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가지 지표를 보면 김문수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압도적인 상황은 아니어서 반전이 좀 있을 수 있을까요?

[답변]

단일화가 이야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고, 설사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김문수·장동혁 이른바 '찬탄' 후보군을 이기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른바 '친한계' 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선되는 데 있어서 단일화 논의가 조금 도움이 된다라는 측면들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21일부터 임시국회에서 이른바 '개혁 법안 처리'가 있게 되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22일 전당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광주·전남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가 발표됐는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약들이 반영이 됐다, 해서 환영의 메시지를 냈거든요.

실제로 정책으로 잘 이어질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답변]

일단 123개 국정과제에 대해서 564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는 큰 계획이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정위 안은 정부의 확정된 안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상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공약 수준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돼 버렸다라는 겁니다.

결국 앞으로 전개될 과정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그리고 광주시장과 시장 도전자들이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현안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느냐.

예를 들면 정부가 2조 5천억 원을 들여서 조성하게 되는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광주가 선정되지 못한다면 대통령의 공약도, 호남 발전 특위 출범도,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겁니다.

아마 이런 것들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AI 컴퓨팅 구축 사업은 시금석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주에 주목하신 이슈.

오승용의 '원픽', 어떤 내용 준비해 주셨습니까?

[답변]

트럼프를 'Trump' 하는 법입니다.

[앵커]

트럼프를 'Trump' 한다는 게 좀 언뜻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트럼프가 동사로는 '이긴다'라는 뜻도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는 법이라는 의미인데요.

한미 첫 정상 간의 협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고려가 필요한 부분들을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관세를 매개로 한 트럼프의 현금 투자 요구를 산업 기술 협력으로 분산시키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과 나토 평균 방위비를 지렛대로 주한미군 주둔비와 국방비 증액 협상에 대비한다면, 트럼프와의 첫 대면에서 트럼프를 'Trump'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역량에 대한 첫 시험대라고도 볼 수 있을 텐데, 결과를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정치' 메타보이스 오승용 이사와 함께 했습니다.

이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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