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국, 억울하면 재심 청구부터…출마선언은 국민 우롱”

입력 2025.08.19 (09:31) 수정 2025.08.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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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우롱이자 정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조국 전 대표가 해야 할 것은 출마 선언이 아니라 반성과 자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남이야 뭘 하든, 법원이야 뭘 하든 선거에서 당선만 되면 국민의 뜻을 핑계 삼아 무죄 추정의 억지를 부리려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극단적 궤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가 정말 억울하다면 법과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부터 하라”며 “그럴 용기가 없으면 국민 심판을 들먹이지 말라.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다시 감옥으로 갈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들은 조국 사면 뒤에는 분명히 다른 의도나 거래가 있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며 “조국 전 대표의 정치 복귀는 단순한 객기가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 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뻔뻔한 난동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법치와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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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09:31:42
    • 수정2025-08-19 09:38:40
    정치
국민의힘은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또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국민에 대한 우롱이자 정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조국 전 대표가 해야 할 것은 출마 선언이 아니라 반성과 자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남이야 뭘 하든, 법원이야 뭘 하든 선거에서 당선만 되면 국민의 뜻을 핑계 삼아 무죄 추정의 억지를 부리려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극단적 궤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대표가 정말 억울하다면 법과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부터 하라”며 “그럴 용기가 없으면 국민 심판을 들먹이지 말라.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다시 감옥으로 갈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들은 조국 사면 뒤에는 분명히 다른 의도나 거래가 있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며 “조국 전 대표의 정치 복귀는 단순한 객기가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 난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뻔뻔한 난동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법치와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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