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자 3,705명…지난해 전체 규모 넘어

입력 2025.08.19 (17:35) 수정 2025.08.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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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며 오늘(19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작년 전체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30명,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3,705명(사망자 23명 포함)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체 온열질환자 수가 3,704명, 사망자는 34명이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벌써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면서 2011년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래 가장 더웠던 2018년(4,5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가 됐습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의 61.9%는 열탈진이었고, 15.2%는 열사병, 13.4%는 열경련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31%로 가장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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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9 17:35:52
    • 수정2025-08-19 18:04:49
    사회
올해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며 오늘(19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작년 전체 온열질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30명,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지난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3,705명(사망자 23명 포함)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는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체 온열질환자 수가 3,704명, 사망자는 34명이었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벌써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면서 2011년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래 가장 더웠던 2018년(4,52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가 됐습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의 61.9%는 열탈진이었고, 15.2%는 열사병, 13.4%는 열경련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비중이 31%로 가장 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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