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지만 식당 주인은 ‘한숨’…중국, 보조금 출혈 경쟁
입력 2025.08.19 (19:42)
수정 2025.08.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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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외식 배달 플랫폼들의 보조금 지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맹점들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창사의 한 음식점, 올봄부터 배달 주문이 많아져 주방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음식점 관계자는 한숨만 짓습니다.
[취웨이/음식점 관계자 : "한 플랫폼을 통해서만 하루에 200건 넘는 주문이 들어와요. 주문 숫자는 많은데, 돈은 벌지 못하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주요 외식 배달 플랫폼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이 보조금 갈수록 그 액수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이퇀과 어러마 등 중국 내 주요 외식 배달업체들이 쏟아부은 보조금은 올 상반기에만 우리 돈 수천억 원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부담의 상당 부분이 가맹점인 음식점들에 전가된 겁니다.
외식 배달 업계의 출혈 경쟁이 심각해지자 급기야 지난달 중국 정부가 나서 업체들에 보조금 경쟁을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상황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중국 외식 배달 플랫폼들의 보조금 지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맹점들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창사의 한 음식점, 올봄부터 배달 주문이 많아져 주방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음식점 관계자는 한숨만 짓습니다.
[취웨이/음식점 관계자 : "한 플랫폼을 통해서만 하루에 200건 넘는 주문이 들어와요. 주문 숫자는 많은데, 돈은 벌지 못하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주요 외식 배달 플랫폼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이 보조금 갈수록 그 액수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이퇀과 어러마 등 중국 내 주요 외식 배달업체들이 쏟아부은 보조금은 올 상반기에만 우리 돈 수천억 원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부담의 상당 부분이 가맹점인 음식점들에 전가된 겁니다.
외식 배달 업계의 출혈 경쟁이 심각해지자 급기야 지난달 중국 정부가 나서 업체들에 보조금 경쟁을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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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늘었지만 식당 주인은 ‘한숨’…중국, 보조금 출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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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9 19:42:07
- 수정2025-08-19 19:49:18

[앵커]
중국 외식 배달 플랫폼들의 보조금 지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맹점들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창사의 한 음식점, 올봄부터 배달 주문이 많아져 주방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음식점 관계자는 한숨만 짓습니다.
[취웨이/음식점 관계자 : "한 플랫폼을 통해서만 하루에 200건 넘는 주문이 들어와요. 주문 숫자는 많은데, 돈은 벌지 못하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주요 외식 배달 플랫폼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이 보조금 갈수록 그 액수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이퇀과 어러마 등 중국 내 주요 외식 배달업체들이 쏟아부은 보조금은 올 상반기에만 우리 돈 수천억 원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부담의 상당 부분이 가맹점인 음식점들에 전가된 겁니다.
외식 배달 업계의 출혈 경쟁이 심각해지자 급기야 지난달 중국 정부가 나서 업체들에 보조금 경쟁을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상황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중국 외식 배달 플랫폼들의 보조금 지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맹점들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창사의 한 음식점, 올봄부터 배달 주문이 많아져 주방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음식점 관계자는 한숨만 짓습니다.
[취웨이/음식점 관계자 : "한 플랫폼을 통해서만 하루에 200건 넘는 주문이 들어와요. 주문 숫자는 많은데, 돈은 벌지 못하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주요 외식 배달 플랫폼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이 보조금 갈수록 그 액수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이퇀과 어러마 등 중국 내 주요 외식 배달업체들이 쏟아부은 보조금은 올 상반기에만 우리 돈 수천억 원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부담의 상당 부분이 가맹점인 음식점들에 전가된 겁니다.
외식 배달 업계의 출혈 경쟁이 심각해지자 급기야 지난달 중국 정부가 나서 업체들에 보조금 경쟁을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상황입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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