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김건희 뼈만 앙상…‘한동훈 배신 안 했으면 무한한 영광 있었을 것’ 한탄” [이런뉴스]

입력 2025.08.20 (09:47) 수정 2025.08.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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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김건희 여사 접견 사실을 알렸습니다.

신 변호사는 20일 오전 페이스북에 한 '탐사보도 전문기자'로부터 "두 분을 신 변호사님이 좀 도와주세요. 이번에 김 여사 면회라도 좀 다녀와 주세요"라는 전화를 받고, 김 여사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인과응보의 원리에 따라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세의 고통을 완수해야 자신이 짊어진 업장을 비로소 지울 수 있다, 그것을 피하려고 하면 죽음 이후의 생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라고 '위안을 드리려고 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김 여사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고 한탄하기도 했다"면서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고 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한동훈은 사실 불쌍한 인간입니다"라고 말했다면서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 보라고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너무나 수척하여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은 김 여사를 남겨두고, 나는 아직 염천의 따가운 햇살에 덮인 남부구치소를 홀로 조용히 떠났다"고 SNS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9일 오후 김 여사로부터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소환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유서에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검팀은 사정을 고려해 출석일을 21일 오후 2시로 다시 통보했고, 김 여사 측도 이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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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김건희 여사 접견 사실을 알렸습니다.

신 변호사는 20일 오전 페이스북에 한 '탐사보도 전문기자'로부터 "두 분을 신 변호사님이 좀 도와주세요. 이번에 김 여사 면회라도 좀 다녀와 주세요"라는 전화를 받고, 김 여사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인과응보의 원리에 따라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현세의 고통을 완수해야 자신이 짊어진 업장을 비로소 지울 수 있다, 그것을 피하려고 하면 죽음 이후의 생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라고 '위안을 드리려고 했다'고 썼습니다.

이어 "(김 여사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고 한탄하기도 했다"면서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 아니냐고 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한동훈은 사실 불쌍한 인간입니다"라고 말했다면서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 보라고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너무나 수척하여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은 김 여사를 남겨두고, 나는 아직 염천의 따가운 햇살에 덮인 남부구치소를 홀로 조용히 떠났다"고 SNS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9일 오후 김 여사로부터 20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소환 조사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유서에는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검팀은 사정을 고려해 출석일을 21일 오후 2시로 다시 통보했고, 김 여사 측도 이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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