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차례 사과한 코레일 기관사 출신 노동부 장관 [지금뉴스]

입력 2025.08.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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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내 경부선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젯밤, 사고 현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산재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했습니다마는 또 이렇게 큰 사고를 당하다 보니 노동 안전을 책임져야 될 주무 장관으로서 참으로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저의 말씀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마는 위로의 말씀 드리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희생자 빈소에서 유가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고 기자가 묻자, "너무나 비통해하시고 제가 영정 사진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젊은 분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어 달라고 절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떠나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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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내 경부선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장관은 어젯밤, 사고 현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산재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했습니다마는 또 이렇게 큰 사고를 당하다 보니 노동 안전을 책임져야 될 주무 장관으로서 참으로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저의 말씀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마는 위로의 말씀 드리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희생자 빈소에서 유가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고 기자가 묻자, "너무나 비통해하시고 제가 영정 사진을 보기가 힘들 정도로 젊은 분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만들어 달라고 절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장을 떠나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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