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파란 돼지’ 미국서 출몰…살충제 오남용의 저주? [지금뉴스]
입력 2025.08.20 (16:27)
수정 2025.08.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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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멧돼지 중 등 부분이 '푸른 색깔'인 멧돼지가 관찰됩니다.
현지시각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 일부가 '형광 파란색'으로 변한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형광 파랑색을 띤 돼지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디파시논'이라는 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디파시논은 쥐나 다람쥐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염색 설치류 살충제인데,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들이 이 살충제 영향을 받은 설치류를 잡아 먹어 파랑색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몸 색깔이 변하는 부분은 주로 멧돼지 개체의 '지방' 부분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이 물질이 심각한 내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며 '파란색 색소' 침착 징후가 있는 동물의 고기는 절대 먹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열 등 요리를 하더라도 사람이 독소에 중독된 동물을 섭취하면, 화학 물질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야생동물들이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파시논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채연)
현지시각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 일부가 '형광 파란색'으로 변한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형광 파랑색을 띤 돼지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디파시논'이라는 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디파시논은 쥐나 다람쥐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염색 설치류 살충제인데,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들이 이 살충제 영향을 받은 설치류를 잡아 먹어 파랑색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몸 색깔이 변하는 부분은 주로 멧돼지 개체의 '지방' 부분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이 물질이 심각한 내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며 '파란색 색소' 침착 징후가 있는 동물의 고기는 절대 먹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열 등 요리를 하더라도 사람이 독소에 중독된 동물을 섭취하면, 화학 물질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야생동물들이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파시논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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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파란 돼지’ 미국서 출몰…살충제 오남용의 저주?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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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0 16:27:11
- 수정2025-08-20 18:32:36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멧돼지 중 등 부분이 '푸른 색깔'인 멧돼지가 관찰됩니다.
현지시각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 일부가 '형광 파란색'으로 변한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형광 파랑색을 띤 돼지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디파시논'이라는 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디파시논은 쥐나 다람쥐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염색 설치류 살충제인데,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들이 이 살충제 영향을 받은 설치류를 잡아 먹어 파랑색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몸 색깔이 변하는 부분은 주로 멧돼지 개체의 '지방' 부분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이 물질이 심각한 내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며 '파란색 색소' 침착 징후가 있는 동물의 고기는 절대 먹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열 등 요리를 하더라도 사람이 독소에 중독된 동물을 섭취하면, 화학 물질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야생동물들이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파시논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채연)
현지시각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 일부가 '형광 파란색'으로 변한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형광 파랑색을 띤 돼지들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디파시논'이라는 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디파시논은 쥐나 다람쥐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염색 설치류 살충제인데,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들이 이 살충제 영향을 받은 설치류를 잡아 먹어 파랑색으로 변했다는 겁니다.
몸 색깔이 변하는 부분은 주로 멧돼지 개체의 '지방' 부분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이 물질이 심각한 내부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며 '파란색 색소' 침착 징후가 있는 동물의 고기는 절대 먹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열 등 요리를 하더라도 사람이 독소에 중독된 동물을 섭취하면, 화학 물질의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야생동물들이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파시논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지난해 도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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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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