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필요하면 세금으로 집값 잡을 수도…공급 대책 마련”

입력 2025.08.20 (19:52) 수정 2025.08.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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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세금을 통해 부동산 수요를 억압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떤 경우라도 세금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이나 공약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금을 활용해 집값을 잡는 그런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다면 좋겠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복지가 훨씬 더 상위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면 수단이 제약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댓글 창을 보니 ‘제일 센 건 안 한다’, ‘손발을 묶고 한다’는 얘기도 하던데, 오산이다”라며 “그렇다고 (세금 정책을) 마구 쓰겠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 실장은 “주택 공급 대책도 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수요 대책이 꽤 전격적으로 효과를 냈기 때문에 국토부가 부담을 갖고 있다”며 “이에 걸맞은 공급 대책을 만들어야 하므로,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부처와 얘기하고 있다. 부처도 근접한 안으로 만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부처별 업무보고가 이뤄진다며 정부 조직개편안 등을 포함한 국정과제도 다음 달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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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0 19:52:44
    • 수정2025-08-20 20:01:18
    정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세금을 통해 부동산 수요를 억압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떤 경우라도 세금을 쓰지 않겠다는 약속이나 공약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금을 활용해 집값을 잡는 그런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다면 좋겠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 복지가 훨씬 더 상위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면 수단이 제약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댓글 창을 보니 ‘제일 센 건 안 한다’, ‘손발을 묶고 한다’는 얘기도 하던데, 오산이다”라며 “그렇다고 (세금 정책을) 마구 쓰겠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 실장은 “주택 공급 대책도 부처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수요 대책이 꽤 전격적으로 효과를 냈기 때문에 국토부가 부담을 갖고 있다”며 “이에 걸맞은 공급 대책을 만들어야 하므로,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부처와 얘기하고 있다. 부처도 근접한 안으로 만든 거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부처별 업무보고가 이뤄진다며 정부 조직개편안 등을 포함한 국정과제도 다음 달 국무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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