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늦지 않아”…‘특별법 당론’ 가능할까?
입력 2025.08.21 (11:26)
수정 2025.08.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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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이 새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업 지연 지적에 반박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였지만 해수부 이전 등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오는 11월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그 다음달부터 곧바로 국제 설계공모에 돌입한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에)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됩니다. 내년 5월에 당선작이 발표가 돼요. 당선자가 실시 설계와 기본 설계 권한을 갖습니다. 절대 늦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선 개헌과 특별법 사이에서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담은 행정수도 특별법의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세웠지만, 충청권을 중심으로 의원 50명의 동의를 얻는 데 그쳐 채택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에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완성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거꾸로 가는 정부 정책엔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 "해수부 이전 이후에 추가 부처 이전이라든지 이런 건 없다고 대통령께서 확인을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행정수도 완성의 방법론이 여전히 모호함에 머무른 데다가 이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지역민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이 새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업 지연 지적에 반박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였지만 해수부 이전 등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오는 11월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그 다음달부터 곧바로 국제 설계공모에 돌입한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에)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됩니다. 내년 5월에 당선작이 발표가 돼요. 당선자가 실시 설계와 기본 설계 권한을 갖습니다. 절대 늦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선 개헌과 특별법 사이에서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담은 행정수도 특별법의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세웠지만, 충청권을 중심으로 의원 50명의 동의를 얻는 데 그쳐 채택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에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완성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거꾸로 가는 정부 정책엔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 "해수부 이전 이후에 추가 부처 이전이라든지 이런 건 없다고 대통령께서 확인을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행정수도 완성의 방법론이 여전히 모호함에 머무른 데다가 이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지역민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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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1 15: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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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이 새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업 지연 지적에 반박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였지만 해수부 이전 등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오는 11월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그 다음달부터 곧바로 국제 설계공모에 돌입한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에)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됩니다. 내년 5월에 당선작이 발표가 돼요. 당선자가 실시 설계와 기본 설계 권한을 갖습니다. 절대 늦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선 개헌과 특별법 사이에서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담은 행정수도 특별법의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세웠지만, 충청권을 중심으로 의원 50명의 동의를 얻는 데 그쳐 채택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에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완성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거꾸로 가는 정부 정책엔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 "해수부 이전 이후에 추가 부처 이전이라든지 이런 건 없다고 대통령께서 확인을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행정수도 완성의 방법론이 여전히 모호함에 머무른 데다가 이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지역민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이 새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했습니다.
사업 지연 지적에 반박하며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였지만 해수부 이전 등 지역 발전에 역행하는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오는 11월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를 마치면 그 다음달부터 곧바로 국제 설계공모에 돌입한다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12월에) 국제설계공모가 진행됩니다. 내년 5월에 당선작이 발표가 돼요. 당선자가 실시 설계와 기본 설계 권한을 갖습니다. 절대 늦어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선 개헌과 특별법 사이에서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담은 행정수도 특별법의 당론 추진 가능성도 내세웠지만, 충청권을 중심으로 의원 50명의 동의를 얻는 데 그쳐 채택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에 '행정수도 완성 추진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완성을 위한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거꾸로 가는 정부 정책엔 말을 아꼈습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 : "해수부 이전 이후에 추가 부처 이전이라든지 이런 건 없다고 대통령께서 확인을 해주시지 않았습니까."]
행정수도 완성의 방법론이 여전히 모호함에 머무른 데다가 이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에는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지역민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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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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