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란봉투법 통과에 “우수한 기술력 해외 내쫓는 정부·여당 규탄”

입력 2025.08.24 (11:15) 수정 2025.08.24 (1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로 내쫓게 만드는 더불어민주당 행태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본회의 표결 중 기자들과 만나 “불법파업 조장법인 노란봉투법이 통과된다면 원청 기업의 경영진은 수많은 하청회사 노조와 일일이 교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조선 산업은 미국에서도 탐을 낼 정도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앞서가는 산업에 해당한다”며 “하청 회사 노조들과 협상하느라고 조선산업은 제대로 된 경영, 투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 최고 기술력이 앞으로 발전 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해보고 다시 개정하면 된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유수한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난 뒤에 법을 개정하면, 무슨 매력으로 다시 들어오겠나.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노란봉투법 통과는 국민의 뜻을 짓밟고 민주노총의 하수인이 된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참담하고도 비통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를 근본부터 흔들어놓을 ‘독소입법’”이라며 “앞으로 국가 경제가 건강하게 발전하기는 커녕 갈등과 소모에 발목잡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전락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노란봉투법 통과에 “우수한 기술력 해외 내쫓는 정부·여당 규탄”
    • 입력 2025-08-24 11:15:12
    • 수정2025-08-24 11:38:43
    정치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로 내쫓게 만드는 더불어민주당 행태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본회의 표결 중 기자들과 만나 “불법파업 조장법인 노란봉투법이 통과된다면 원청 기업의 경영진은 수많은 하청회사 노조와 일일이 교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조선 산업은 미국에서도 탐을 낼 정도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앞서가는 산업에 해당한다”며 “하청 회사 노조들과 협상하느라고 조선산업은 제대로 된 경영, 투자 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 최고 기술력이 앞으로 발전 할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해보고 다시 개정하면 된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유수한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난 뒤에 법을 개정하면, 무슨 매력으로 다시 들어오겠나.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노란봉투법 통과는 국민의 뜻을 짓밟고 민주노총의 하수인이 된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참담하고도 비통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노란봉투법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를 근본부터 흔들어놓을 ‘독소입법’”이라며 “앞으로 국가 경제가 건강하게 발전하기는 커녕 갈등과 소모에 발목잡히는 기형적인 구조로 전락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