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아래 한국 별장 급증
입력 2006.02.05 (21:5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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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쪽에 있는 백두산 자락에 내두산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조용한 이 마을에 요즘 한국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두산 아래 이도백하에 있는 조선족 마을입니다.
대부분 낡은 집인 이 마을에 얼마 전 8백 평 규모의 별장이 들어섰습니다.
한국 사람이 집 4채를 사들여 원래 집을 헐고 수천만 원을 들여 지은 것입니다.
<인터뷰> 현호 (마을 주민) : "그분이 작년부터 투자를 해 가지고 투자도 만만치 않죠. 인민폐로 45만원 정도."
산골 마을인 이곳에 한국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것은 2,3년 전부터.
최근에는 마을 주변 땅값을 묻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백두산 바로 아래 마을인 이 지역에 별장 등 휴양시설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벌써 집을 몇 채나 지은 사람도 있습니다.
외지 중국인들도 숙박시설을 짓겠다며 빈집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 (마을 주민) : "이 집을 사서 다 허물죠. 그리고 여기에다 크게 집을 짓죠. 장춘에서 온 사람들이."
백 년 가까이 조선족의 풍습을 지키며 살아온 내두산 마을.
주민들은 행여 외부인들로 인해 자신들의 생활이 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내두산 마을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중국쪽에 있는 백두산 자락에 내두산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조용한 이 마을에 요즘 한국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두산 아래 이도백하에 있는 조선족 마을입니다.
대부분 낡은 집인 이 마을에 얼마 전 8백 평 규모의 별장이 들어섰습니다.
한국 사람이 집 4채를 사들여 원래 집을 헐고 수천만 원을 들여 지은 것입니다.
<인터뷰> 현호 (마을 주민) : "그분이 작년부터 투자를 해 가지고 투자도 만만치 않죠. 인민폐로 45만원 정도."
산골 마을인 이곳에 한국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것은 2,3년 전부터.
최근에는 마을 주변 땅값을 묻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백두산 바로 아래 마을인 이 지역에 별장 등 휴양시설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벌써 집을 몇 채나 지은 사람도 있습니다.
외지 중국인들도 숙박시설을 짓겠다며 빈집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 (마을 주민) : "이 집을 사서 다 허물죠. 그리고 여기에다 크게 집을 짓죠. 장춘에서 온 사람들이."
백 년 가까이 조선족의 풍습을 지키며 살아온 내두산 마을.
주민들은 행여 외부인들로 인해 자신들의 생활이 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내두산 마을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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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아래 한국 별장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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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05 21:13: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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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쪽에 있는 백두산 자락에 내두산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조용한 이 마을에 요즘 한국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박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두산 아래 이도백하에 있는 조선족 마을입니다.
대부분 낡은 집인 이 마을에 얼마 전 8백 평 규모의 별장이 들어섰습니다.
한국 사람이 집 4채를 사들여 원래 집을 헐고 수천만 원을 들여 지은 것입니다.
<인터뷰> 현호 (마을 주민) : "그분이 작년부터 투자를 해 가지고 투자도 만만치 않죠. 인민폐로 45만원 정도."
산골 마을인 이곳에 한국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것은 2,3년 전부터.
최근에는 마을 주변 땅값을 묻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백두산 바로 아래 마을인 이 지역에 별장 등 휴양시설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벌써 집을 몇 채나 지은 사람도 있습니다.
외지 중국인들도 숙박시설을 짓겠다며 빈집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철순 (마을 주민) : "이 집을 사서 다 허물죠. 그리고 여기에다 크게 집을 짓죠. 장춘에서 온 사람들이."
백 년 가까이 조선족의 풍습을 지키며 살아온 내두산 마을.
주민들은 행여 외부인들로 인해 자신들의 생활이 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두산 내두산 마을에서 KBS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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