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가지키가 어제(24일) 밤 중국 남부 하이난섬을 덮쳤습니다.
시속 155km의 강풍에 전봇대 전선이 뜯겨 변압기가 폭발하고, 전선마저 불타올라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는데요.
SNS에서는 우산을 쓰고 길을 가던 행인이 강풍에 속수무책으로 밀려가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가면서 주민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싼야의 한 주민은 "건국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덮쳤다"며 "여러 지역에서 물과 전기가 끊겼다"고 두려운 심정을 인터넷에 남겼습니다.
중국국가자연재해관리시스템을 보면 이번 태풍으로 하이난성에서만 10만 2,500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송전선 425곳, 기지국 2,722곳이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지국 손상으로 만 5,340가구의 휴대전화 이용이 중단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남중국해의 해수 온도가 비교적 높아서 태풍 발달에 유리하다"며 "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이난을 벗어난 태풍 가지키는 베트남 중부에 오늘 오후 상륙했는데요. 베트남 정부는 태풍 경로에 있는 주민 3만여 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공항 2곳을 폐쇄했습니다.
시속 155km의 강풍에 전봇대 전선이 뜯겨 변압기가 폭발하고, 전선마저 불타올라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는데요.
SNS에서는 우산을 쓰고 길을 가던 행인이 강풍에 속수무책으로 밀려가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가면서 주민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싼야의 한 주민은 "건국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덮쳤다"며 "여러 지역에서 물과 전기가 끊겼다"고 두려운 심정을 인터넷에 남겼습니다.
중국국가자연재해관리시스템을 보면 이번 태풍으로 하이난성에서만 10만 2,500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송전선 425곳, 기지국 2,722곳이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지국 손상으로 만 5,340가구의 휴대전화 이용이 중단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남중국해의 해수 온도가 비교적 높아서 태풍 발달에 유리하다"며 "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이난을 벗어난 태풍 가지키는 베트남 중부에 오늘 오후 상륙했는데요. 베트남 정부는 태풍 경로에 있는 주민 3만여 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공항 2곳을 폐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전봇대 변압기가 ‘펑펑’…역대급 태풍 덮친 하이난
-
- 입력 2025-08-25 16:11:38

13호 태풍 가지키가 어제(24일) 밤 중국 남부 하이난섬을 덮쳤습니다.
시속 155km의 강풍에 전봇대 전선이 뜯겨 변압기가 폭발하고, 전선마저 불타올라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는데요.
SNS에서는 우산을 쓰고 길을 가던 행인이 강풍에 속수무책으로 밀려가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가면서 주민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싼야의 한 주민은 "건국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덮쳤다"며 "여러 지역에서 물과 전기가 끊겼다"고 두려운 심정을 인터넷에 남겼습니다.
중국국가자연재해관리시스템을 보면 이번 태풍으로 하이난성에서만 10만 2,500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송전선 425곳, 기지국 2,722곳이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지국 손상으로 만 5,340가구의 휴대전화 이용이 중단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남중국해의 해수 온도가 비교적 높아서 태풍 발달에 유리하다"며 "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이난을 벗어난 태풍 가지키는 베트남 중부에 오늘 오후 상륙했는데요. 베트남 정부는 태풍 경로에 있는 주민 3만여 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공항 2곳을 폐쇄했습니다.
시속 155km의 강풍에 전봇대 전선이 뜯겨 변압기가 폭발하고, 전선마저 불타올라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는데요.
SNS에서는 우산을 쓰고 길을 가던 행인이 강풍에 속수무책으로 밀려가는 영상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풍에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가면서 주민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싼야의 한 주민은 "건국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덮쳤다"며 "여러 지역에서 물과 전기가 끊겼다"고 두려운 심정을 인터넷에 남겼습니다.
중국국가자연재해관리시스템을 보면 이번 태풍으로 하이난성에서만 10만 2,500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송전선 425곳, 기지국 2,722곳이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지국 손상으로 만 5,340가구의 휴대전화 이용이 중단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남중국해의 해수 온도가 비교적 높아서 태풍 발달에 유리하다"며 "강도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이난을 벗어난 태풍 가지키는 베트남 중부에 오늘 오후 상륙했는데요. 베트남 정부는 태풍 경로에 있는 주민 3만여 명을 대피시키는 한편, 공항 2곳을 폐쇄했습니다.
-
-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김효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