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연금 미납은 사실, 고의는 아님”

입력 2006.02.07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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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인사청문회 소식입니다. 먼저, 자질과 도덕성 공방이 뜨거웠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들은 유시민 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13개월간 국민 연금을 내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지나친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재희(한나라당 의원): "본인도 안내고 부인도 안내고 복지부 장관 할 수 있겠습니까"

<녹취> 강기정(열린우리당 의원): "본인도 안내고 부인도 안냈다는 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녹취> 유시민(복지부 장관 내정자): "신고 위반은 맞지만 고의로 회피한 것은 아니다"

16대에선 기초 연금제를 주장했다 17대엔 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데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언행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유시민 내정자는 최대한 자세를 낮췄습니다.

<녹취> 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 "독설과 아집이 강한 사람이라고 각인돼 있는게 사실이다"

<녹취>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 : "복지부 장관 자질에 심각한 문제 있는것 아니냐"

<녹취> 유시민(복지부 장관 내정자): "잡티 투성이라는 언론평가가 제 스스로도 정확한것 같습니다."

유시민 내정자는 국민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법 개정이 하루빨리 이뤄져야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장에는 유시민 내정자가 관련된 지난 84년의 서울대 프락치 사건 피해자들이 방청을 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증언이 담긴 동영상을 청문회장 밖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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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연금 미납은 사실, 고의는 아님”
    • 입력 2006-02-07 21:08: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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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인사청문회 소식입니다. 먼저, 자질과 도덕성 공방이 뜨거웠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들은 유시민 복지부 장관 내정자가 13개월간 국민 연금을 내지 않은 사실을 지적하며 사퇴를 촉구했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지나친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재희(한나라당 의원): "본인도 안내고 부인도 안내고 복지부 장관 할 수 있겠습니까" <녹취> 강기정(열린우리당 의원): "본인도 안내고 부인도 안냈다는 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녹취> 유시민(복지부 장관 내정자): "신고 위반은 맞지만 고의로 회피한 것은 아니다" 16대에선 기초 연금제를 주장했다 17대엔 불가능하다고 말을 바꾼데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언행에 대한 동료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유시민 내정자는 최대한 자세를 낮췄습니다. <녹취> 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 "독설과 아집이 강한 사람이라고 각인돼 있는게 사실이다" <녹취> 정화원 (한나라당 의원) : "복지부 장관 자질에 심각한 문제 있는것 아니냐" <녹취> 유시민(복지부 장관 내정자): "잡티 투성이라는 언론평가가 제 스스로도 정확한것 같습니다." 유시민 내정자는 국민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법 개정이 하루빨리 이뤄져야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장에는 유시민 내정자가 관련된 지난 84년의 서울대 프락치 사건 피해자들이 방청을 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증언이 담긴 동영상을 청문회장 밖에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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