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만발’ 설경에 취한 시민들

입력 2006.02.07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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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때문에 이래저래 불편한 하루였지만, 설경만 놓고 본다면, 정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눈꽃이 만발한 도심표정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뒤덮인 소나무 때문에 늘 푸름을 잃지 않는 남산이 온통 하얗습니다.

좀처럼 보기 드문 남산 눈꽃을 놓칠까, 사람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동길,김주선(동부이촌동):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요, 아파트 앞의 눈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갑자기 그냥 우리 남산에 가보자 이래 가지고 왔어요."

도심에서 설경을 즐기기엔 고궁만한 곳이 없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눈덮인 궁궐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홍수지(서울시 성북동): "눈 덮인 고궁도 너무 예쁘고 그림 그리러 나왔는데 참 좋은 거 같아요."

눈다운 운이 내린 오늘 아이들은 오랜만에 눈사람을 만들어 봅니다.

선생님도 아이들과 눈싸움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정혜윤(7살): "눈을 굴려서 눈사람 만들어 참 좋고요, 친구들이랑 눈싸움하니 참 좋아요.."

가로수엔 눈꽃이 만발하고 도시 전체가 하얗게 변한 오늘 시민들은 잠시나마 겨울낭만에 젖어들었습니다.

KBS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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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꽃 만발’ 설경에 취한 시민들
    • 입력 2006-02-07 21:39: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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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때문에 이래저래 불편한 하루였지만, 설경만 놓고 본다면, 정말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눈꽃이 만발한 도심표정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뒤덮인 소나무 때문에 늘 푸름을 잃지 않는 남산이 온통 하얗습니다. 좀처럼 보기 드문 남산 눈꽃을 놓칠까, 사람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동길,김주선(동부이촌동):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요, 아파트 앞의 눈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갑자기 그냥 우리 남산에 가보자 이래 가지고 왔어요." 도심에서 설경을 즐기기엔 고궁만한 곳이 없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눈덮인 궁궐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홍수지(서울시 성북동): "눈 덮인 고궁도 너무 예쁘고 그림 그리러 나왔는데 참 좋은 거 같아요." 눈다운 운이 내린 오늘 아이들은 오랜만에 눈사람을 만들어 봅니다. 선생님도 아이들과 눈싸움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 정혜윤(7살): "눈을 굴려서 눈사람 만들어 참 좋고요, 친구들이랑 눈싸움하니 참 좋아요.." 가로수엔 눈꽃이 만발하고 도시 전체가 하얗게 변한 오늘 시민들은 잠시나마 겨울낭만에 젖어들었습니다. KBS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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