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백 가능성 재확인

입력 2006.02.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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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갤럭시가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호와 김남일이 미드필진에서 맹활약하며 공수의 균형은 물론 포백의 안정감도 찾았다는 평가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에서 처음 나온 이동국의 통쾌한 중거리포와 김두현, 이천수의 추가골.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갤럭시전의 성과는 역시 포백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었습니다.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허점도 노출했지만, 이른바 더블보란치,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호와 김남일의 활용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두번째 골의 시발점이 된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

김남일은 이호와 함께 공격은 물론 좌우윙백의 공격가담시 수비를 도우며 포백을 안정시켰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당초 갤럭시전 뒤 포백과 쓰리백 가운데 하나를 기본 전술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호와 김남일을 더블 보란치로 활용하는 전술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시스템에 연연하지 않을것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쓰리백도 사용하고 이제는 포백도 사용하게 되었다.상대에 따라 4-3-3, 3-4-3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일월드컵 당시 김남일, 유상철에 이어 김남일, 이호의 조합은 아드보카트호의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 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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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백 가능성 재확인
    • 입력 2006-02-09 21:43: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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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갤럭시가 최상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이호와 김남일이 미드필진에서 맹활약하며 공수의 균형은 물론 포백의 안정감도 찾았다는 평가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에서 처음 나온 이동국의 통쾌한 중거리포와 김두현, 이천수의 추가골.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이 살아났지만, 갤럭시전의 성과는 역시 포백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었습니다.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허점도 노출했지만, 이른바 더블보란치,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호와 김남일의 활용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두번째 골의 시발점이 된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 김남일은 이호와 함께 공격은 물론 좌우윙백의 공격가담시 수비를 도우며 포백을 안정시켰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당초 갤럭시전 뒤 포백과 쓰리백 가운데 하나를 기본 전술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호와 김남일을 더블 보란치로 활용하는 전술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시스템에 연연하지 않을것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쓰리백도 사용하고 이제는 포백도 사용하게 되었다.상대에 따라 4-3-3, 3-4-3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일월드컵 당시 김남일, 유상철에 이어 김남일, 이호의 조합은 아드보카트호의 전술 운용의 폭을 넓혀 줄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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