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5개 부처 장관·경찰청장 임명

입력 2006.02.10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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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거친 내정자모두를 장관 등에 임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새 장관 5명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이번 인사 청문회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장관 인사 청문회를 자신이 제안했음을 상기시킨 뒤 공개적 검증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 "정쟁의 기회로 왜곡되거나 변질되는 현상이 있어 상당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대통령은 그러나 인사 청문회가 공직자나 되려는 사람들이 준법과 자기 관리를 좀 더 엄하게하는 사회적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관 5명과 경찰청장은 곧바로 취임식을 하고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이종석(통일부 장관):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에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 입니다"

한나라당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면서 청문회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여론과 대다수 국민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장관 인사 청문회뒤 적격 여부를 표결토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의 장관 임명권을 침해하고 헌법이 정한 3권 분립을 훼손한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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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5개 부처 장관·경찰청장 임명
    • 입력 2006-02-10 20:56: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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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거친 내정자모두를 장관 등에 임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 다수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새 장관 5명과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이번 인사 청문회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장관 인사 청문회를 자신이 제안했음을 상기시킨 뒤 공개적 검증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노 대통령: "정쟁의 기회로 왜곡되거나 변질되는 현상이 있어 상당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대통령은 그러나 인사 청문회가 공직자나 되려는 사람들이 준법과 자기 관리를 좀 더 엄하게하는 사회적 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관 5명과 경찰청장은 곧바로 취임식을 하고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이종석(통일부 장관):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에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 입니다" 한나라당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면서 청문회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여론과 대다수 국민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장관 인사 청문회뒤 적격 여부를 표결토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의 장관 임명권을 침해하고 헌법이 정한 3권 분립을 훼손한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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