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스키부대 설한지 훈련

입력 2006.02.11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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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하나, 마음 든든해질 소식입니다. 혹한과 폭설을 이겨낼 특수훈련을 받고 있는 우리의 장병들 최재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해병대 병사들의 힘찬 구보가 눈 덮인 겨울산의 적막을 깹니다.
신나게 눈을 뿌리고, 비비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도 잊혀져 버립니다.

물개 해병의 단짝 상륙용 고무보트를 건 한판 승부로 단결력과 협동정신을 기릅니다.

기쁨은 언제나 승자의 몫입니다.

붉은 연막을 헤치고 온몸을 하얗게 위장한 병사들이 눈부신 설원을 미끌어져 내려옵니다.

부상당한 동료도 결코 버려두지 않는 게 해병대 정신입니다.

살을 에는 추위도 무릎까지 빠지는 폭설도 해병대 장병들에게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인터뷰>최만 (상병/해병 1사단 수색대대):"해병대 정신이라면 무슨 임무든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특수전 부대원들에게 은닉은 기본..

밤잠마저도 땅속 비트에서 청한다고 합니다.

<인터뷰>차재환(중령/해병 1사단 수색대대장):"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주어지는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는 최고의 전투요원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음주 4주간의 설한지 훈련을 마치면 해병 수색대대원들은 천리를 행군해 부대로 복귀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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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스키부대 설한지 훈련
    • 입력 2006-02-11 21:18:3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또 하나, 마음 든든해질 소식입니다. 혹한과 폭설을 이겨낼 특수훈련을 받고 있는 우리의 장병들 최재현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해병대 병사들의 힘찬 구보가 눈 덮인 겨울산의 적막을 깹니다. 신나게 눈을 뿌리고, 비비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도 잊혀져 버립니다. 물개 해병의 단짝 상륙용 고무보트를 건 한판 승부로 단결력과 협동정신을 기릅니다. 기쁨은 언제나 승자의 몫입니다. 붉은 연막을 헤치고 온몸을 하얗게 위장한 병사들이 눈부신 설원을 미끌어져 내려옵니다. 부상당한 동료도 결코 버려두지 않는 게 해병대 정신입니다. 살을 에는 추위도 무릎까지 빠지는 폭설도 해병대 장병들에게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인터뷰>최만 (상병/해병 1사단 수색대대):"해병대 정신이라면 무슨 임무든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특수전 부대원들에게 은닉은 기본.. 밤잠마저도 땅속 비트에서 청한다고 합니다. <인터뷰>차재환(중령/해병 1사단 수색대대장):"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주어지는 임무를 100% 완수할 수 있는 최고의 전투요원을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음주 4주간의 설한지 훈련을 마치면 해병 수색대대원들은 천리를 행군해 부대로 복귀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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