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플라스틱 공장 불

입력 2006.02.12 (21: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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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다른 공장과 산으로 까지 불길이 옮겨 붙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 플라스틱 제조 공장인 광명산업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곧 인근 플라스틱 염색공장과 제지공장으로까지 옮겨 붙은데 이어 공장 뒷산까지 번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출동해 산불은 곧 잡았지만 공장 세 곳의 불은 내부에 보관 중이던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바람을 타고 시커먼 연기와 매케한 가스가 칠곡 인근 대구 시내까지 날아오면서 소방당국에는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이태형(경북 칠곡소방서장: "불이 났을 때는 불길이 50미터까지 치솟고 인근 200미터 까지 불꽃이 튀어서..."

불이 났을 때 공장 내부에 근로자들을 없었지만 광명산업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광명산업 공장동 전체를 비롯해 공장 세 곳 900여 평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오늘 광명산업이 휴일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엔진과열이나 난방기 과열이 아닌 전기 합선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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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칠곡 플라스틱 공장 불
    • 입력 2006-02-12 21:10: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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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옆에 있던 다른 공장과 산으로 까지 불길이 옮겨 붙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달서리 플라스틱 제조 공장인 광명산업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곧 인근 플라스틱 염색공장과 제지공장으로까지 옮겨 붙은데 이어 공장 뒷산까지 번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출동해 산불은 곧 잡았지만 공장 세 곳의 불은 내부에 보관 중이던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온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바람을 타고 시커먼 연기와 매케한 가스가 칠곡 인근 대구 시내까지 날아오면서 소방당국에는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이태형(경북 칠곡소방서장: "불이 났을 때는 불길이 50미터까지 치솟고 인근 200미터 까지 불꽃이 튀어서..." 불이 났을 때 공장 내부에 근로자들을 없었지만 광명산업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1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광명산업 공장동 전체를 비롯해 공장 세 곳 900여 평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오늘 광명산업이 휴일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엔진과열이나 난방기 과열이 아닌 전기 합선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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