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활용 방안 ‘고심’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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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박주영의 플레이를 보고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예전과 같은 예리함이 다소 무뎌진 모습이어서 박주영의 활용도에 많은 고민을 안기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박주영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볼 트래핑 장면입니다.

공이 발에 붙어다니는 듯 했던 전성기때의 모습과는 뚜렷이 구별됩니다.

골문앞에서의 움직임도 예전만 못합니다.

이른바 원샷 원킬로 불릴만큼 결정력이 높았던 날카로움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1대1 개인 돌파 능력도, 슈팅력도 눈에 띄게 무뎌졌습니다.

공간을 만들고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은 여전하지만 마무리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기록한 득점은 두 골입니다.

기록면에선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내용면에선 박주영도 불만스럽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공격수] : “(그리스전 직 후) 골은 넣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 못한다”

전지훈련 초반만해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던 아드보카트 감독의 입장도 약간은 변화됐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갤럭시전 이후) 측면에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기대가 큰 만큼 걱정도 크기 마련입니다.

주위의 쓴소리에 귀를 열어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지름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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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활용 방안 ‘고심’
    • 입력 2006-02-13 21:47: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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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박주영의 플레이를 보고 고개를 갸웃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예전과 같은 예리함이 다소 무뎌진 모습이어서 박주영의 활용도에 많은 고민을 안기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박주영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볼 트래핑 장면입니다. 공이 발에 붙어다니는 듯 했던 전성기때의 모습과는 뚜렷이 구별됩니다. 골문앞에서의 움직임도 예전만 못합니다. 이른바 원샷 원킬로 불릴만큼 결정력이 높았던 날카로움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1대1 개인 돌파 능력도, 슈팅력도 눈에 띄게 무뎌졌습니다. 공간을 만들고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은 여전하지만 마무리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기록한 득점은 두 골입니다. 기록면에선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내용면에선 박주영도 불만스럽긴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대표팀 공격수] : “(그리스전 직 후) 골은 넣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 못한다” 전지훈련 초반만해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던 아드보카트 감독의 입장도 약간은 변화됐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대표팀] : “(갤럭시전 이후) 측면에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 기대가 큰 만큼 걱정도 크기 마련입니다. 주위의 쓴소리에 귀를 열어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지름 길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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