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민추협 결성 16주년 기념식 열

⊙ 황현정 앵커 :
80년대 정치권 민주화 세력의 양대 축을 이루어 온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 500여 명
은 오늘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16주년 기념식을 갖고 민주화 역
정을 회고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신 읽은 축하메시지에
서 민추협의 결성은 군사독재 체제의 폭압 속에서 민주화의 횃불을 높이 든 역사적 사건
이었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민주화의 빛나는 이정
표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 대폭 강화
경찰청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매주 세
차례씩 전국에서 음주운전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음주운전 상습 위
반장소에 대해서는 매일 순회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선 원장-노조, 여직원 성추행 논란 공방
산업연구원 이선 원장은 오늘 여직원 성추행 시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성희롱 피
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직원 6명 문제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여성특별위원회에 진상
조사를 의뢰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산업연구원 노조는 이 원장이 다음
달 3일까지 사퇴하기로 한 각서를 공개하며 이 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소년원 가족관 개관
소년원에 있는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서울소년원가족관이 오늘 개관됐습
니다. 거실과 침실 16평으로 된 가족관에는 가전제품과 주방시설 등이 갖추어져 소년원
학생이 가족과 2-3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