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오늘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1차 야구 국가대표팀 명
단을 발표했습니다. 예비 드림팀은 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해 모두 61명의 선수들로 구성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 심병일 기자 :
오늘 발표된 예비 드림팀은 프로 50명, 아마 11명, 모두 61명으로 짜여졌습니다. 먼저 마
운드에서는 국내 최고의 우완선발 정민태와 철벽 마무리 임창용 등 프로선수 20명, 여기
에 조용준 등 대학선수 4명이 합세했습니다.
⊙ 정민태 선수 :
제가 나가서 던지는 게임이 생기게 된다고 그러면 그 게임에 나가서 정말 내가 온힘을
다해서 던져서 메달을 딸 수 있게끔...
⊙ 심병일 기자 :
포수에서는 삼성의 김동수와 현대의 박경완 등 6명이 뽑혔습니다. 야수에서는 올림픽 첫
출전이 확실시되는 홈런왕 이승엽을 필두로 모두 31명이 3대1에 가까운 최종 엔트리 경
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 이승엽 선수 :
최종으로 뽑혀 가지고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영광이기 때문
에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심병일 기자 :
코칭스텝의 사령탑 해태 김응룡 감독을 중심으로 모두 10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
나 이번 1차 명단발표로 올림픽 기간 내 시즌 강행에 따른 몇 몇 구단들과 한국야구위원
회간의 갈등은 더욱 첨예화 될 전망입니다. 현대와 삼성이 각각 9명으로 제일 많고 SK는
단 두 명에서 보듯 최종발표에서도 구단간의 전력 손실차가 크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
니다.
⊙ 김재박 / 현대 감독 :
팬들이 호응하지 않을 수 있고 또 팬들이 없는 야구가 재미도 없을 것 같고...
⊙ 심병일 기자 :
옥석 고르기를 통한 최종엔트리 24명은 올림픽개막 20여 일을 앞둔 8월25일쯤에 확정 발
표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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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 드림팀 탄생
-
- 입력 2000-05-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성세정 앵커 :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오늘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1차 야구 국가대표팀 명
단을 발표했습니다. 예비 드림팀은 프로와 아마를 총망라해 모두 61명의 선수들로 구성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 심병일 기자 :
오늘 발표된 예비 드림팀은 프로 50명, 아마 11명, 모두 61명으로 짜여졌습니다. 먼저 마
운드에서는 국내 최고의 우완선발 정민태와 철벽 마무리 임창용 등 프로선수 20명, 여기
에 조용준 등 대학선수 4명이 합세했습니다.
⊙ 정민태 선수 :
제가 나가서 던지는 게임이 생기게 된다고 그러면 그 게임에 나가서 정말 내가 온힘을
다해서 던져서 메달을 딸 수 있게끔...
⊙ 심병일 기자 :
포수에서는 삼성의 김동수와 현대의 박경완 등 6명이 뽑혔습니다. 야수에서는 올림픽 첫
출전이 확실시되는 홈런왕 이승엽을 필두로 모두 31명이 3대1에 가까운 최종 엔트리 경
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 이승엽 선수 :
최종으로 뽑혀 가지고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대단한 영광이기 때문
에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보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심병일 기자 :
코칭스텝의 사령탑 해태 김응룡 감독을 중심으로 모두 10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
나 이번 1차 명단발표로 올림픽 기간 내 시즌 강행에 따른 몇 몇 구단들과 한국야구위원
회간의 갈등은 더욱 첨예화 될 전망입니다. 현대와 삼성이 각각 9명으로 제일 많고 SK는
단 두 명에서 보듯 최종발표에서도 구단간의 전력 손실차가 크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
니다.
⊙ 김재박 / 현대 감독 :
팬들이 호응하지 않을 수 있고 또 팬들이 없는 야구가 재미도 없을 것 같고...
⊙ 심병일 기자 :
옥석 고르기를 통한 최종엔트리 24명은 올림픽개막 20여 일을 앞둔 8월25일쯤에 확정 발
표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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