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선거 운동’ 출마 희망자 2명 고발

입력 2006.02.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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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초단체장 출마 희망자 2명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선관위는 또 이들에게서 선물을 받은 유권자 160명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렸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성남 시장 출마 희망자의 출판 기념회장.

<녹취> 사회자: "지역활동 해오시고..."

저자의 약력 소개와 지역 활동이 일대기 형식의 영상물로 소개됩니다.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합니다.

사진과 경력을 담은 초청장 5만 장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선거법에 금지된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한 부천 시장 출마 희망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산악회를 조직했다 적발됐습니다.

이 또한 선거법에 금지된 사조직 구성에 해당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2천 원에서 3천5백 원 짜리 기념품을 돌린 혐의도 있습니다. 기념품을 받은 유권자 160명에게는 50배의 과태료를 물렸습니다.

두 출마 희망자는 출판 기념회나 산악회가 자신과 직접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조장연(중앙선관위 공보관): "사조직 철폐없이 돈 안드는 선거 어려운 만큼 철저히 색출하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 3천여 명의 노출되지 않은 감시 요원들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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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 선거 운동’ 출마 희망자 2명 고발
    • 입력 2006-02-14 21:06: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초단체장 출마 희망자 2명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선관위는 또 이들에게서 선물을 받은 유권자 160명에게 50배의 과태료를 물렸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성남 시장 출마 희망자의 출판 기념회장. <녹취> 사회자: "지역활동 해오시고..." 저자의 약력 소개와 지역 활동이 일대기 형식의 영상물로 소개됩니다.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합니다. 사진과 경력을 담은 초청장 5만 장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선거법에 금지된 사전 선거 운동에 해당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한 부천 시장 출마 희망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산악회를 조직했다 적발됐습니다. 이 또한 선거법에 금지된 사조직 구성에 해당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2천 원에서 3천5백 원 짜리 기념품을 돌린 혐의도 있습니다. 기념품을 받은 유권자 160명에게는 50배의 과태료를 물렸습니다. 두 출마 희망자는 출판 기념회나 산악회가 자신과 직접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녹취> 조장연(중앙선관위 공보관): "사조직 철폐없이 돈 안드는 선거 어려운 만큼 철저히 색출하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 3천여 명의 노출되지 않은 감시 요원들을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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