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폭발적 스타트 빛났다

입력 2006.02.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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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대들보로 우뚝선 이강석 선수는 스타트가 늦은 약점을 혹독한 훈련으로 극복해 낸 대기 만성형 승자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 시기에서 백미터를 9초 65에 끊은 이강석.

2차 시기에서 총성이 울리자 용수철처럼 출발선을 박차고 나갑니다.

2차 시기 백미터 기록은 9초 63.

1차 때보다 0.02초를 앞당겼고, 같이 레이스를 펼친 금메달 리스트 미국의 조이 첵보다 0.04초나 빨랐습니다.

이강석이 14년 만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폭발적인 스타트였습니다.

<인터뷰> 김관규(스피드 스케이팅 감독): "오늘은 스타트에서 실수 없이 잘했습니다. 이강석 선수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단거리 쪽에는 세계 정상에 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첫 태극 마크를 단 이강석은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밀워키 월드컵 시리즈에선 랭킹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 받았습니다.

토리노에서 14년 만에 스피드 스케이팅의 메달 맥을 다시 이은 이강석은 이제 대표팀의 대들보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이강석(스피드 500m 동메달): "첫 번째 올림픽이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많이 된 것 같아서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타자라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많이 편안하게 시합한 것 같아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희망 이강석은 오는 19일 천미터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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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석, 폭발적 스타트 빛났다
    • 입력 2006-02-14 21:09: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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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대들보로 우뚝선 이강석 선수는 스타트가 늦은 약점을 혹독한 훈련으로 극복해 낸 대기 만성형 승자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 시기에서 백미터를 9초 65에 끊은 이강석. 2차 시기에서 총성이 울리자 용수철처럼 출발선을 박차고 나갑니다. 2차 시기 백미터 기록은 9초 63. 1차 때보다 0.02초를 앞당겼고, 같이 레이스를 펼친 금메달 리스트 미국의 조이 첵보다 0.04초나 빨랐습니다. 이강석이 14년 만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폭발적인 스타트였습니다. <인터뷰> 김관규(스피드 스케이팅 감독): "오늘은 스타트에서 실수 없이 잘했습니다. 이강석 선수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단거리 쪽에는 세계 정상에 가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첫 태극 마크를 단 이강석은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밀워키 월드컵 시리즈에선 랭킹 1위에 오르며, 일찌감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 받았습니다. 토리노에서 14년 만에 스피드 스케이팅의 메달 맥을 다시 이은 이강석은 이제 대표팀의 대들보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이강석(스피드 500m 동메달): "첫 번째 올림픽이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많이 된 것 같아서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타자라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많이 편안하게 시합한 것 같아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희망 이강석은 오는 19일 천미터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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