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혁신 안하면 낙오”…10년 뒤 한국 모습은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이 10년뒤에는 세계 10위권에 들 것이란 조사가 나왔습니다.

모든 부문의 혁신이 전제 조건으로 붙어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뒤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경제 사회 공공 부문 혁신 지도자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혁신 포럼이 1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국가 경쟁력은 지금보다 7계단 오른 세계 10위, 1인당 국민 소득은 2만 8천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미래는 사회 경제적 혁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혁신 포럼은 말합니다.

<녹취>권영설 (대한민국 혁신포럼 사무국장): "새로운 산업, 새로운 서비스 만들어내지 못하면 이런 성장은 절대 보장되지 못할 것이다. 그게 결론이죠."

그럼 우리의 혁신 역량은 어느 정돌까?

G7을 포함한 11개 주요 국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지난 10년간 8위에서 6위로 중하위권에 그쳤습니다.

특히 노동시장 유연성 9위, 무역개방도는 최하위였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도 혁신은 생존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과 정부,정당, 예외가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조직이든 개인이든 혁신하지 않으면 낙오합니다. 혼자 낙오하는게 아니라 국가사회의 짐이돼 모두를 낙오하게 만듭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도 새로운 정책,예산 시스템과 평가 제도로 혁신에 나서고 있다면서 달라진 행정 서비스를 국민들이 직접 느끼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