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외환은행 매각 중단 촉구

입력 2006.02.16 (22: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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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재매각이 외국자본의 배만 불리는것 아니냐는 논란속에,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외환은행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습니다.

외환 은행을 부실은행으로 낙인찍어 헐값에 팔았다는 의혹. 부실 은행인 것처럼 만들려고 당국이 국제 결제 은행, 즉 BIS 자기 자본 비율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감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정무위는 밝혔습니다.

청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감사원은 즉각 감사에 나서야합니다.

또 국회 재경위 소위는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전체 회의에 넘겼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나아가 외환은행 재매각 절차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일단 의혹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매각 중지되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 의원은 외환은행 독자생존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경(열린우리당 의원): "어려움 있겠지만 독자생존론이라고 하는 방법 최상의 방안 아닙니까?"

금융감독위원회는 매각 중단이나 독자 생존론 모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윤증현(금융감독위원장): "정부나 정치권이 외국인 대주주에게 그런 행 동을 하게되면 대단히 오해받고 웃음거리가.."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의혹은 검찰 조사는 몰라도 감사원 감사는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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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외환은행 매각 중단 촉구
    • 입력 2006-02-16 21:26: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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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재매각이 외국자본의 배만 불리는것 아니냐는 논란속에,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조재익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는 외환은행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습니다. 외환 은행을 부실은행으로 낙인찍어 헐값에 팔았다는 의혹. 부실 은행인 것처럼 만들려고 당국이 국제 결제 은행, 즉 BIS 자기 자본 비율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감사를 통해 규명해야 한다고 정무위는 밝혔습니다. 청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감사원은 즉각 감사에 나서야합니다. 또 국회 재경위 소위는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전체 회의에 넘겼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나아가 외환은행 재매각 절차도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일단 의혹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매각 중지되어야 합니다." 열린우리당 의원은 외환은행 독자생존론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상경(열린우리당 의원): "어려움 있겠지만 독자생존론이라고 하는 방법 최상의 방안 아닙니까?" 금융감독위원회는 매각 중단이나 독자 생존론 모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윤증현(금융감독위원장): "정부나 정치권이 외국인 대주주에게 그런 행 동을 하게되면 대단히 오해받고 웃음거리가.." 외환은행 매각을 둘러싼 의혹은 검찰 조사는 몰라도 감사원 감사는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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