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이호, 라이벌에서 동반자로

입력 2006.02.17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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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전지훈련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상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과 이호는 이제 라이벌이 아닌 동반자로 변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 중반까지만 해도 가장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남일과 이호.

수비형 미드필더를 다투는 두 선수의 경쟁관계를 이용한 마케팅까지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대로된 라이벌을 만났습니다, 다들 이호 선수 게임을 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지훈련 막바지인 지금 김남일과 이호 모두 승자로 남았습니다.
지난 미국전부터 4경기 연속 수비형 미드필더로 동시에 출전해 중원장악을 이끌었습니다.
김남일의 경험에 이호의 패기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압박이 강해지고, 수비도 한층 안정됐습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기용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택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가장 성공적인 실험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남일이 형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배우고 비슷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내부의 라이벌이었던 김남일과 이호는 이제는 새로운 전술을 완성시켜야하는 공동의 임무를 띠고 독일행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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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일-이호, 라이벌에서 동반자로
    • 입력 2006-02-17 21:41: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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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전지훈련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상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과 이호는 이제 라이벌이 아닌 동반자로 변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지훈련 중반까지만 해도 가장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남일과 이호. 수비형 미드필더를 다투는 두 선수의 경쟁관계를 이용한 마케팅까지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대로된 라이벌을 만났습니다, 다들 이호 선수 게임을 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지훈련 막바지인 지금 김남일과 이호 모두 승자로 남았습니다. 지난 미국전부터 4경기 연속 수비형 미드필더로 동시에 출전해 중원장악을 이끌었습니다. 김남일의 경험에 이호의 패기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압박이 강해지고, 수비도 한층 안정됐습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기용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택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가장 성공적인 실험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남일이 형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배우고 비슷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내부의 라이벌이었던 김남일과 이호는 이제는 새로운 전술을 완성시켜야하는 공동의 임무를 띠고 독일행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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