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태우다 불…닭 48,000마리 ‘떼죽음’
입력 2006.02.22 (08:32)
수정 2006.02.22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농철을 앞두고 논두렁을 태우기가 잦은 요즘 농촌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양계장으로 옮겨 붙어 닭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농촌 들판에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붙은 불길은 밤 하늘을 훤하게 밝힐 정도로 거셉니다.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뿜어 보지만 비닐과 가연성 물질로 만들어진 부직포의 불길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난방용 기름까지 400리터나 들어 있어 순식간에 비닐하우스 8동이 모두 탔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양계장으로 쓰이던 곳으로 안에 있던 닭 4만 8천 마리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8천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7시 반쯤.
비닐하우스에서 20미터 떨어진 논에서 이웃 주민이 불이 나기 한 시간 전에 논두렁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논두렁에서 미처 꺼지지 않은 논두렁의 불씨가 바람을 타고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 농촌 화재의 절반 정도가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논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농철을 앞두고 논두렁을 태우기가 잦은 요즘 농촌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양계장으로 옮겨 붙어 닭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농촌 들판에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붙은 불길은 밤 하늘을 훤하게 밝힐 정도로 거셉니다.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뿜어 보지만 비닐과 가연성 물질로 만들어진 부직포의 불길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난방용 기름까지 400리터나 들어 있어 순식간에 비닐하우스 8동이 모두 탔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양계장으로 쓰이던 곳으로 안에 있던 닭 4만 8천 마리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8천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7시 반쯤.
비닐하우스에서 20미터 떨어진 논에서 이웃 주민이 불이 나기 한 시간 전에 논두렁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논두렁에서 미처 꺼지지 않은 논두렁의 불씨가 바람을 타고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 농촌 화재의 절반 정도가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논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논두렁 태우다 불…닭 48,000마리 ‘떼죽음’
-
- 입력 2006-02-22 07:07:40
- 수정2006-02-22 09:20:50

<앵커 멘트>
영농철을 앞두고 논두렁을 태우기가 잦은 요즘 농촌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논두렁을 태우던 불이 양계장으로 옮겨 붙어 닭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농촌 들판에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붙은 불길은 밤 하늘을 훤하게 밝힐 정도로 거셉니다.
소방대원이 물줄기를 뿜어 보지만 비닐과 가연성 물질로 만들어진 부직포의 불길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난방용 기름까지 400리터나 들어 있어 순식간에 비닐하우스 8동이 모두 탔습니다.
비닐하우스는 양계장으로 쓰이던 곳으로 안에 있던 닭 4만 8천 마리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8천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7시 반쯤.
비닐하우스에서 20미터 떨어진 논에서 이웃 주민이 불이 나기 한 시간 전에 논두렁을 태웠습니다.
경찰은 논두렁에서 미처 꺼지지 않은 논두렁의 불씨가 바람을 타고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2월 말에서 3월 중순 사이 농촌 화재의 절반 정도가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논두렁을 태우다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