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승

⊙ 성세정 앵커 :
역시 타이거 우즈였습니다. 미국 프로골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우즈가 대회 사
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 송재혁 기자 :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네 번째 그린재킷을 입었습니다. 무대는 대선배 잭니클로스가 창
설한 25년 전통의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 폭우로 하루 늦게 치러진 최종 4라운드에서
우즈는 2언더파를 쳐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공동2위인 어니 엘스와 저스틴 레
너드와는 5타차의 여유 있는 승리였습니다. 이로써 우즈는 최근 참가한 20개 대회에서
11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믿기 힘든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동부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부상병동 뉴욕 닉스가 투혼의 2연승을 올
렸습니다. 베트링 류잉과 존슨, 스프리엘 등 주전선수 대부분이 부상중인 뉴욕은 고비 때
마다 터진 존슨의 3점포로 91대 89, 두 점 차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욕은 이로써 2승2
패를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오클랜드의 수비수 베이가 데이의 절묘한
트리플 플레이가 연출됩니다. 혼자서 타자와 주자 둘을 잡는 트리플 플레이는 130년 메
이저리그에서도 단 10번밖에 나오지 않는 대기록입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