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장외 신경전 ‘후끈’

입력 2006.02.22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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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한일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의 이치로가 한국이 향후 30년간 일본을 이기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도발적인 발언을 하면서 우리 대표팀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속팀의 유니폼 대신 코리아의 이름으로 뭉친 한국야구대표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우리 선수단이 강렬한 눈빛으로 훈련에 열중합니다.
대표팀의 분위기를 자극한 건 일본의 야구천재 이치로의 발언입니다.
이치로는 향후 30년간 한국이 일본을 이길 수 없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 목표인 8강 달성을 위해 타이완전에 촛점을 맞췄던 대표팀도 이치로의 도발적인 태도에 불쾌감마저 표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민한 (WBC 대표팀 투수) : “이치로가 30년 동안 야구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반드시 이기겠다”

<인터뷰> 이승엽 (WBC 대표팀 1루수) : “제가 갖고 있는 정보를 선수들과 공유…”

대표팀은 모레 박찬호 등 해외파 6명이 합류하면서, 타도 일본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을 전망입니다.
일본대표팀도 묘한 발언으로 파장을 몰고온 이치로를 중심으로 훈련에 열중하며 한일전에 대비했습니다.
한국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일본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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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장외 신경전 ‘후끈’
    • 입력 2006-02-22 21:48:2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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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한일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의 이치로가 한국이 향후 30년간 일본을 이기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도발적인 발언을 하면서 우리 대표팀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속팀의 유니폼 대신 코리아의 이름으로 뭉친 한국야구대표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우리 선수단이 강렬한 눈빛으로 훈련에 열중합니다. 대표팀의 분위기를 자극한 건 일본의 야구천재 이치로의 발언입니다. 이치로는 향후 30년간 한국이 일본을 이길 수 없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 목표인 8강 달성을 위해 타이완전에 촛점을 맞췄던 대표팀도 이치로의 도발적인 태도에 불쾌감마저 표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민한 (WBC 대표팀 투수) : “이치로가 30년 동안 야구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반드시 이기겠다” <인터뷰> 이승엽 (WBC 대표팀 1루수) : “제가 갖고 있는 정보를 선수들과 공유…” 대표팀은 모레 박찬호 등 해외파 6명이 합류하면서, 타도 일본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을 전망입니다. 일본대표팀도 묘한 발언으로 파장을 몰고온 이치로를 중심으로 훈련에 열중하며 한일전에 대비했습니다. 한국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일본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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