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천원 권 사상 첫 리콜

입력 2006.02.23 (08:13) 수정 2006.02.23 (1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위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5천 원권 지폐가 리콜됩니다.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이 훼손되거나 없는 지폐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인데 돈이 리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상에 더해 위조 방지 장치가 한층 강화된 새 5천 원권 지폐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이미 유통된 새5천 원권 가운데 위조 방지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이 아예 없거나 훼손된 지폐가 잇따라 신고됐습니다.

조폐 공사가 확인한 것만 3장이나 됩니다.

결국 돈을 찍어낸 한국 조폐 공사가 리콜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한국은행에 보관 중인 새 5천 원권 1,600만 장을 리콜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폐가 리콜되는 것은 조폐 공사가 생긴 이래 처음입니다.

<녹취> 전병돈(조폐 공사 화폐사업팀장) : "홀로그램이 없거나 훼손된 지폐가 인력검사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리콜을 할 계획입니다."

반면에 이미 시중에 유통된 1억 5천만 장의 새 5천 원권은 리콜되지 않습니다.

다만 나중에라도 홀로그램에 이상이 있거나 지폐에 하자가 있으면 확인을 통해 전량 교환됩니다.

위조 방지를 강화했다며 대대적으로 새 지폐 광고를 벌였던 한국은행과 조폐 공사.

그러나, 발행 2달 만에 지폐 리콜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 5천원 권 사상 첫 리콜
    • 입력 2006-02-23 07:09:36
    • 수정2006-02-23 11:28: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위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새로 만들어진 5천 원권 지폐가 리콜됩니다. 위조 방지를 위한 홀로그램이 훼손되거나 없는 지폐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인데 돈이 리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색상에 더해 위조 방지 장치가 한층 강화된 새 5천 원권 지폐입니다. 그러나 시중에 이미 유통된 새5천 원권 가운데 위조 방지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이 아예 없거나 훼손된 지폐가 잇따라 신고됐습니다. 조폐 공사가 확인한 것만 3장이나 됩니다. 결국 돈을 찍어낸 한국 조폐 공사가 리콜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한국은행에 보관 중인 새 5천 원권 1,600만 장을 리콜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폐가 리콜되는 것은 조폐 공사가 생긴 이래 처음입니다. <녹취> 전병돈(조폐 공사 화폐사업팀장) : "홀로그램이 없거나 훼손된 지폐가 인력검사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리콜을 할 계획입니다." 반면에 이미 시중에 유통된 1억 5천만 장의 새 5천 원권은 리콜되지 않습니다. 다만 나중에라도 홀로그램에 이상이 있거나 지폐에 하자가 있으면 확인을 통해 전량 교환됩니다. 위조 방지를 강화했다며 대대적으로 새 지폐 광고를 벌였던 한국은행과 조폐 공사. 그러나, 발행 2달 만에 지폐 리콜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