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일찍 핀다

입력 2006.02.24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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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이 지나고 경칩을 십여일 앞두고 있습니다만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가 올해는 일주일쯤 빨리 필 것으로 보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춘을 고비로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린 제주도의 매화가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유채꽃도 제주의 해안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는 다음달 16일 제주도 지방부터 피기 시작해서 19일쯤엔 남해안 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엔 27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과 들을 붉게 물들일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하루,이틀 가량 늦게 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29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나리나 진달래 모두 예년에 비하면 이틀에서 사흘, 지난해에 비하면 일주일 가량 빨리 피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정식 (기상청 연구사): "개화시기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2월과 3월 기온이 예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여 개화시기도 빨라질 것."

봄의 진행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완연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의 개화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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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꽃 일찍 핀다
    • 입력 2006-02-24 21:13: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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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춘이 지나고 경칩을 십여일 앞두고 있습니다만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가 올해는 일주일쯤 빨리 필 것으로 보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춘을 고비로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린 제주도의 매화가 만발하게 피었습니다. 유채꽃도 제주의 해안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는 다음달 16일 제주도 지방부터 피기 시작해서 19일쯤엔 남해안 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엔 27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산과 들을 붉게 물들일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하루,이틀 가량 늦게 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29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나리나 진달래 모두 예년에 비하면 이틀에서 사흘, 지난해에 비하면 일주일 가량 빨리 피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정식 (기상청 연구사): "개화시기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2월과 3월 기온이 예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여 개화시기도 빨라질 것." 봄의 진행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완연한 봄을 상징하는 벚꽃의 개화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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