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동은 여성의 노출을 꺼리는 보수적인 전통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런 중동에서 국제 여자축구 대회가 열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고 달리는 모습이 남자 선수 못지않습니다.
과감한 슈팅과 골 세레모니도 선보입니다.
평소엔 머리에 히잡을 쓰고 천으로 온몸을 가리지만 지금은 간단한 운동복 차림입니다.
<인터뷰> 람라(오만 대표) : "동료와 함께 축구를 즐깁니다. 신께 감사 드려요. 너무 좋아해요."
<인터뷰> 마리암(UAE 대표) : "우리 수준은 이보다 훨씬 나아요. 다음 경기에는 진짜 실력을 보여 줄게요."
여성 관객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평소에는 오기 힘들던 축구 경기장.
오늘은 마음껏 정열을 발산합니다.
<인터뷰> 소아드(관객) : "여자 축구를 적극 응원해야 해요. 아랍 국가에서는 정말 보기 드물기 때문이죠."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중동 국가 10팀이 참가했습니다.
중동에서 여자축구 국제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무니라(경기 진행위원장) : "아랍 여성도 다른 나라 여성 못지않게 당당히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온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요."
식전 행사 때는 중동에서 보기 드물게 여성들의 단체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용태영: 일부 중동국가에서는 여전히 여성들의 경기장 출입도 금지할 정도로 보수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중동은 여성의 노출을 꺼리는 보수적인 전통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런 중동에서 국제 여자축구 대회가 열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고 달리는 모습이 남자 선수 못지않습니다.
과감한 슈팅과 골 세레모니도 선보입니다.
평소엔 머리에 히잡을 쓰고 천으로 온몸을 가리지만 지금은 간단한 운동복 차림입니다.
<인터뷰> 람라(오만 대표) : "동료와 함께 축구를 즐깁니다. 신께 감사 드려요. 너무 좋아해요."
<인터뷰> 마리암(UAE 대표) : "우리 수준은 이보다 훨씬 나아요. 다음 경기에는 진짜 실력을 보여 줄게요."
여성 관객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평소에는 오기 힘들던 축구 경기장.
오늘은 마음껏 정열을 발산합니다.
<인터뷰> 소아드(관객) : "여자 축구를 적극 응원해야 해요. 아랍 국가에서는 정말 보기 드물기 때문이죠."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중동 국가 10팀이 참가했습니다.
중동에서 여자축구 국제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무니라(경기 진행위원장) : "아랍 여성도 다른 나라 여성 못지않게 당당히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온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요."
식전 행사 때는 중동에서 보기 드물게 여성들의 단체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용태영: 일부 중동국가에서는 여전히 여성들의 경기장 출입도 금지할 정도로 보수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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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에 ‘여자 축구 바람’
-
- 입력 2006-02-28 07:20:10
<앵커 멘트>
중동은 여성의 노출을 꺼리는 보수적인 전통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런 중동에서 국제 여자축구 대회가 열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치고 달리는 모습이 남자 선수 못지않습니다.
과감한 슈팅과 골 세레모니도 선보입니다.
평소엔 머리에 히잡을 쓰고 천으로 온몸을 가리지만 지금은 간단한 운동복 차림입니다.
<인터뷰> 람라(오만 대표) : "동료와 함께 축구를 즐깁니다. 신께 감사 드려요. 너무 좋아해요."
<인터뷰> 마리암(UAE 대표) : "우리 수준은 이보다 훨씬 나아요. 다음 경기에는 진짜 실력을 보여 줄게요."
여성 관객들의 응원 열기도 뜨겁습니다.
평소에는 오기 힘들던 축구 경기장.
오늘은 마음껏 정열을 발산합니다.
<인터뷰> 소아드(관객) : "여자 축구를 적극 응원해야 해요. 아랍 국가에서는 정말 보기 드물기 때문이죠."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을 비롯해 중동 국가 10팀이 참가했습니다.
중동에서 여자축구 국제대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무니라(경기 진행위원장) : "아랍 여성도 다른 나라 여성 못지않게 당당히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온 세계에 보여주고 싶어요."
식전 행사 때는 중동에서 보기 드물게 여성들의 단체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용태영: 일부 중동국가에서는 여전히 여성들의 경기장 출입도 금지할 정도로 보수적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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