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에게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중국의 계림, 즉 구이린에서 우리 선조들의 항일 투쟁 흔적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유적들은 복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채 6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구이린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하제일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중국 구이린시의 칠성공원입니다.
1930년대 말 약산 김원봉이 이끌던 조선의용대 본부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쉬리닝(구이린시 항일사적 담당관) : "당시 조선의용대는 이곳에서 구이린 인민들과 함께 항일 투쟁 운동을 벌였습니다."
공원 바로 앞에는 조선의용대가 창설 1주년 기념행사를 했던 극장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처음 세운 본부가 일본군의 폭격을 당한 뒤 다른 곳으로 옮긴 본부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구이라이청(81세/당시 목격자) : "60여 년 전 이 곳에 한국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흔적은 찾을 수 없고 현지에서 발간된 각종 기록만이 이곳에 역사의 현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조선의용대는 후에 임시정부 광복군의 주력부대가 될 만큼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체계적인 사료 정리도 부족합니다.
중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항일투쟁의 유적지들.
하지만 60여 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복원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구이린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우리에게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중국의 계림, 즉 구이린에서 우리 선조들의 항일 투쟁 흔적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유적들은 복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채 6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구이린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하제일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중국 구이린시의 칠성공원입니다.
1930년대 말 약산 김원봉이 이끌던 조선의용대 본부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쉬리닝(구이린시 항일사적 담당관) : "당시 조선의용대는 이곳에서 구이린 인민들과 함께 항일 투쟁 운동을 벌였습니다."
공원 바로 앞에는 조선의용대가 창설 1주년 기념행사를 했던 극장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처음 세운 본부가 일본군의 폭격을 당한 뒤 다른 곳으로 옮긴 본부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구이라이청(81세/당시 목격자) : "60여 년 전 이 곳에 한국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흔적은 찾을 수 없고 현지에서 발간된 각종 기록만이 이곳에 역사의 현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조선의용대는 후에 임시정부 광복군의 주력부대가 될 만큼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체계적인 사료 정리도 부족합니다.
중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항일투쟁의 유적지들.
하지만 60여 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복원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구이린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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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내 항일 유적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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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28 07:35:00
<앵커 멘트>
우리에게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중국의 계림, 즉 구이린에서 우리 선조들의 항일 투쟁 흔적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유적들은 복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채 6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구이린 현지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하제일의 경치를 자랑한다는 중국 구이린시의 칠성공원입니다.
1930년대 말 약산 김원봉이 이끌던 조선의용대 본부가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쉬리닝(구이린시 항일사적 담당관) : "당시 조선의용대는 이곳에서 구이린 인민들과 함께 항일 투쟁 운동을 벌였습니다."
공원 바로 앞에는 조선의용대가 창설 1주년 기념행사를 했던 극장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처음 세운 본부가 일본군의 폭격을 당한 뒤 다른 곳으로 옮긴 본부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구이라이청(81세/당시 목격자) : "60여 년 전 이 곳에 한국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흔적은 찾을 수 없고 현지에서 발간된 각종 기록만이 이곳에 역사의 현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조선의용대는 후에 임시정부 광복군의 주력부대가 될 만큼 역사적 의미가 있지만 체계적인 사료 정리도 부족합니다.
중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소중한 항일투쟁의 유적지들.
하지만 60여 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복원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구이린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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