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대금 이중 청구 사태

입력 2006.0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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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카드가 일부 고객의 카드대금을 이중으로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네. 이병도입니다.)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인출된 경우는 어떤 경웁니까?

<리포트>

네, 삼성카드 고객 가운데 어제 결제금액이 인출된 고객들이 오늘 다시 돈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카드 이용자들은 26일을 결제일로 지정한 고객들로 , 지난 26일이 일요일이어서 이용 대금은 평일인 어제 인출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이용대금이 빠져나가면서 어제 하루 동안의 연체 이자까지 인출됐습니다.

피해고객들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에 결제계좌를 설정한 일부 삼성카드 고객들입니다.

삼성카드는 이번 사고가 은행계좌와 연결된 삼성카드의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카드는 피해자가 얼마나 되는지 2중으로 인출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3만 명에서 5만 명의 고객들이 카드 대금이 이중 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고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카드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대로 이중으로 빠져나간 금액은 오늘 중으로 입금하고 연체이자는 정산 후 입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4천억 원이나 되며 이용자도 9백만 명을 넘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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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대금 이중 청구 사태
    • 입력 2006-02-28 2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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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카드가 일부 고객의 카드대금을 이중으로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병도 기자! (네. 이병도입니다.) 카드 대금이 이중으로 인출된 경우는 어떤 경웁니까? <리포트> 네, 삼성카드 고객 가운데 어제 결제금액이 인출된 고객들이 오늘 다시 돈이 빠져나간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카드 이용자들은 26일을 결제일로 지정한 고객들로 , 지난 26일이 일요일이어서 이용 대금은 평일인 어제 인출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이용대금이 빠져나가면서 어제 하루 동안의 연체 이자까지 인출됐습니다. 피해고객들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에 결제계좌를 설정한 일부 삼성카드 고객들입니다. 삼성카드는 이번 사고가 은행계좌와 연결된 삼성카드의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카드는 피해자가 얼마나 되는지 2중으로 인출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3만 명에서 5만 명의 고객들이 카드 대금이 이중 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고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카드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대로 이중으로 빠져나간 금액은 오늘 중으로 입금하고 연체이자는 정산 후 입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4천억 원이나 되며 이용자도 9백만 명을 넘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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